카야와 가끔 삶이 힘들 때? 복권을 한 장 산 뒤 추첨 날까지, '우리 이제 3일 뒤면 500억이 생길 텐데 뭐하면서 쓰지?', '여행은 어디로 갈까?', '집은 어떤 거로 살까?' 등등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면서 버티곤 해요.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 한 장만 사지만, 당첨금이 많이 누적되어 있거나 좋은 꿈을 꾼 날은 추가로 몇 장을 더 사곤 해요. 얼마 전 라디오를 듣다가 Lotto 6/49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라디오 DJ가 요새 기분 좋은 일이 자꾸 일어난다며, 이번 프로모션 때 몇 장 사야겠다고 말하는 걸 듣고 관련 내용을 검색해보니 제법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주로 Lotto Max를 사지만, 이번 프로모션은 Lotto 6/49에서 진행되는 거예요. 두 복권의 ..
아직 모든 블랙프라이데이 플라이어(전단지)가 나오진 않았지만, 캐나다 할인 정보 사이트의 포럼과 댓글을 읽어보면 아직까진 이렇다 할만한 딜이 없는 거 같아요. -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노트북을 살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시간 날 때마다 리뷰 사이트와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방문하며, 성능과 가격을 눈여겨보고 있는데, 포럼에 달린 댓글처럼 역시 만족할 만한 할인율은 아직 보지 못했어요. 그리고 노트북 가격을 조사하며 알게 된 게 있는데, 오래된 모델이든 새로운 모델이든 대부분 최소 1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거예요. 처음부터 가격을 조금 높게 책정해두고 판매 시작부터 '10% 할인된 가격입니다!' 하는 푯말과 함께 고객을 유치하려는 일종의 상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본격적인 ..
캐나다에 살면서 생긴 안 좋은 습관 중 하나는 무단 횡단이에요. 한국에서 지낼 땐 워낙 위험하기 때문에 무단 횡단을 거의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기회만 생기면 빨간불이어도 냅다 길을 건너 버려요. - 뚜벅이로 지내온 3년을 돌이켜보면 하이웨이 같은 특정 도로를 제외하곤 운전자가 보행자보다 항상 약자 위치?에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골목길에서 갑자기 차와 맞닥뜨리면, 주로 운전자가 보행자에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하고 큰소리를 내지만, 이곳에서는 같은 상황에서 오히려 보행자가 운전자에게 "운전 똑바로 해!!" 하고 주의를 주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이런 문화 차이 때문에 실제로 길을 걷다 보면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어요. - - 자연스레 적어도 이곳에서만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