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브라우저 '플래시 차단' 해제 혹은 '플러그인 차단됨' 해결법

   크롬 브라우저는 안정성과 속도 그리고 편리함에서 다른 브라우저보다 우수한 점이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너무 높은 수준의 보안 관리로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는 경우도 생기는데,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다 보면 한 번쯤은 보았을 '플러그인 차단됨'과 '플래시 차단'이 이에 해당합니다.

* 어도비 플래시가 삽입된 페이지를 지속해서 방문하면 보안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아래 박스안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차단을 시작할 거라는 것을 2016년 초부터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해 9월 선보인 크롬 53버전부터는 플래시의 대안인 HTML5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55 버전부터는 HTML5를 기본으로 하는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HTML5가 기본으로 사용된다 하더라도 사용자는 옵션 설정을 통해 여전히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왜 어도비 플래시 대신 HTML5를 선택했을까?

   어도비 플래시는 그동안 제로데이(Zero-day) 공격의 도구로 사용되며 인터넷 업계로부터 보안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수많은 질타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자동으로 실행되는 어도비 플래시의 특성을 이용해 사이트에 접속만 해도 감염되게 하는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rive By Download) 랜섬웨어가 전 세계로 유포되며 어도비 플래시의 보안성 문제는 더욱 이슈화되었습니다. 이런 시기에 HTML5 웹 표준 기술의 발달로 플래시만의 특징이었던 화려한 시각 효과가 HTML5에서도 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HTML5는 플래시와 비교했을 때 더 가볍고 전력 소모도 적었기 때문에 크롬뿐만 아니라 사파리, 파이어 폭스 등도 어도비 플래시 퇴출 정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로데이(Zero-day) : 어떤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에 대해 개발사가 보안 패치를 배포하기 전 무방비 상태일 때 이뤄지는 공격을 말하며, 개발사가 보안 패치를 배포하더라도 기존 사용자가 즉각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피해가 계속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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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브라우저 '플래시 차단' 해제 혹은 '플러그인 차단됨' 해결법

1. 크롬 브라우저로 어도비 플래시가 포함된 페이지(웹사이트)에 방문하면 위와 같은 문구가 나타납니다.

2. 자주 방문하는 페이지가 아닐 경우 일회성으로 플래시 차단/플러그인 차단됨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퍼즐 모양 버튼을 클릭한 뒤 '이번에만 플래시 실행'을 클릭합니다.

3. 자주 방문하는 페이지라면, 이 웹사이트에서는 항상 플래시가 실행(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 메뉴 버튼을 클릭한 뒤 설정을 클릭합니다.

4. 검색창에 'flash'를 검색하고 '콘텐츠 설정'을 클릭합니다.

5. 콘텐츠 설정 탭에서 'Flash'를 클릭합니다.

6. Flash 탭에서 '우선 확인(권장)'을 활성화하고 허용 탭의 '추가'를 클릭합니다.

그 후 팝업으로 나타난 '사이트 추가' 창에서 플래시 차단을 허용할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한 뒤 '추가'를 클릭합니다.

*티스토리는 자체적으로 플래시 사용을 제한해 놓아서 위 방법을 사용하시더라도 계속해서 플래시가 차단됩니다. (일회성 해제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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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브라우저 '플러그인 차단됨' 혹은 '플래시 차단' 해제/해결법" 포스팅을 마치며

- 어도비 플래시와 HTML5를 각각 사용한 비슷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하며 배터리 소모 속도를 측정하는 영상을 본 기억이 있는데, 거의 차이 없는 영상 효과가 나타났지만, 어도비 플래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의 배터리 소모량이 HTML5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반응속도(작동속도)도 HTML5가 앞서며, 어떤 원리인지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HTML5가 이런 부분에서는 플래시보다는 앞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어도비 플래시는 결국 2020년 말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IT 분야에서 발 빠른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