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수업이 시작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서 My가 노크를 한 후 새로운 학생 한 명을 데리고 들어오셨어요. 그 후 Ahmad에게 양해를 구한 뒤 며칠 전 프로그램에서 제명된 학생을 대신하여 오늘부터 함께 수업을 듣게 될 학생이라며 소개해주셨어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밝혔던 지원자는 약 55명이라고 해요. 그중 14명이 최종적으로 선택되었고 오늘 새롭게 참석한 학생은 대기 리스트에 올라있었다고 해요. 공석이 생겨 아직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정말 정말 기뻤다고 해요. 새로운 친구의 등장으로 클래스는 다시 14명이 되었어요. 부디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전 미팅 by My- 프로그램이 정부의 펀딩을 받아..
오늘은... 정말이지 운이 나쁜 날이에요.. 흑... 보통 블로그 글 하나를 작성하는 데에는 자료 검색부터 글 작성, 이미지 삽입 그리고 수정까지 약 3~4시간 정도가 소요돼요. 제목만 번지르르하고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대충 적어 놓는 그런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진 않아서 자료 검색에 정말 많은 시간을 쓰고 있어요. 갑자기 뜬금없이 이런 글을 도입부에 적는 이유는 방금 막 2시간이 넘도록 공들여 적어놓은 글을 날렸기 때문이에요. 어이가 없어 실소가 나지만, 화는 조금 이따가 내기로 하고 머릿속에서 아까 적었던 내용이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적도록 할게요! - 전 어딘가를 가야 할 때 시간이 촉박해 서두르거나 뛰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시간을 더 쓰더라도 일찍 집을 나서 여유롭게 가는 걸 좋..
아침 미팅 시작 시간은 8시예요. 집에서 CCIS까지 버스로 약 45분이 걸리므로 여유롭게 도착하려면 적어도 6시 45분에는 집에서 나가야 해요. 일찍 일어나는 게 아직은 많이 피곤하지만, 곧 몸이 적응할 거라고 굳게 믿고 있어요. 수업 첫날 거의 10명이 지각을 했어요. 그중 4~5명은 15분 이상 늦게 나타났어요. 미팅과 중요한 공지를 위해 모든 학생이 모이길 기다리던 My는 첫날이니 이해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내일은 늦지 않도록 교통편을 잘 알아보라고 하셨어요. 수업 두 번째 날인 오늘, 5명의 학생이 지각을 했어요. 그중 1명은 길이 막힌다며 미리 연락했고 다른 1명은 약 5분 정도가 지나 사과하며 들어왔어요. 나머지 3명 중 2명은 미팅이 끝나도록 오지 않다가 오전 수업 중에 들어왔고 다른 ..
CCIS Industrial Mechanic Pre-Employment Training의 첫 번째 수업에 다녀왔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해서 몸은 피곤했지만,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올랐을 땐 가슴속이 뿌듯함과 설렘으로 가득 찼어요. 첫날은 여러 가지 서류를 작성하고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또한 선생님은 앞으로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소개해주었어요. 앞으로 8주간 받게 될 이론 트레이닝은 CCIS에서 이루어지며, 프로그램 담당자 한 분과 세 분의 선생님이 CCIS Industrial Mechanic Pre-Employment Training반 14명을 이끌어 주실 거예요. 스케줄은 다음과 같아요. - 08:00~08:30 : 프로그램 담당자 미팅- 08:3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