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캐나다 구스 고용 담당 OFE 직원과 면담 지난 시간 직업 컨설턴트와 앞으로의 구직 계획에 대해 논의하면서 재봉틀 사용 기술을 배워보기로 했어요. 이야기를 나누며 트레이닝 후 캐나다 구스에 취직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관심이 있다고 말해 캐나다 구스와 연계된 트레이닝을 받을 기회를 얻었어요. 오늘은 그 과정의 첫 번째 시간으로 OFE에서 일하고 있는 캐나다 구스 고용 담당 직원과 면담을 했어요. 반가워~ 캐나다 구스에 취직하는 데 관심이 있니?응!좋아~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먼저 이 폼을 작성해줘. 하나는 캐나다 구스에 제출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OFE에 제출하는 거야. 모두 다 작성하고 나서 여기 두 번째 사무실로 오면 돼.서류를 봐도 되겠니?응 여기~ 근데 질문이 이해 안 돼서 아..
38. 위니펙 OFE 1:1 직업 상담 - Employment Development Plan 직업 필수 능력 평가(Essential Skills Assessment)를 본 후 하루 뒤 1:1 직업 상담을 할 수 있는 Employment Development Plan에 참석했어요. 안내 데스크에서 이름을 말하고 예약 종이를 보여주니 의자에 앉아 잠시만 기다리면 담당 코치가 데려갈 거라고 알려주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게시판에 붙어있는 잡 포스팅과 지원 교육 관련 내용을 구경했어요. 약 5분 뒤 직업 컨설턴트가 나와 내 이름을 부르고 개인 오피스로 데려갔어요. "반가워~ 나는 직업 컨설턴트야. 난 네가 갖고자 하는 직업을 얻을 수 있도록 상담해주고 교육을 지원해줄 거야. 그전에 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겠니?..
37. 티 스토리 카페(Tea Story Cafe) 인터뷰 후기 키지지에서 티 스토리 카페에서 파트타임 포지션을 뽑는다는 광고를 봤지만, 지원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며칠 후 인터뷰를 볼 수 있냐는 문자가 왔어요. 아마 예전에 위니펙에 있는 카페에 지원할 때 보냈던 레쥬메를 보고 연락한 것 같았어요. 이력서를 보낼 당시 풀타임 포지션을 찾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 시켰기 때문에 인터뷰에 참석하기로 했어요. 다른 인터뷰 준비와 마찬가지로 예상 질문과 답변을 만들어 공부하고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이 있어 도움이 될만한 팁을 물어보기도 했어요. 인터뷰 당일 카페에 도착하니 손님이 제법 많이 있었고 직원 모두가 바빠 보였어요. 카운터에서 인터뷰 때문에 왔다고 말하니 아시아계 남자분이 자신이 오너라며 지금 주문이 ..
36. 그레이스 카페(Grace Cafe) 지원 후기 저번 주에 지원했던 그레이스 카페에서 인터뷰를 보고 싶다는 이메일이 왔어요. 새로운 직업을 찾아보겠다고 다짐은 했지만, 그동안 지원했던 곳에서 오는 인터뷰는 모두 참석하기로 했어요. Hey there, would you be able to come in for an interview Monday?Hello,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consideration on my application. If you meant tomorrow, Monday for an interview, I am available anytime at your convenience. I look forward to hearing from you soon. ..
35. OFE Essential Skills Assessment | 필수 능력 평가 위니펙에 거주하는 실업자를 대상으로 구직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OFE에서 첫날 했던 것은 고객 등록과 간단한 1:1 사전 상담이었어요. 그 후 본격적인 구직 상담에 앞서 일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능력을 평가하는 'Essential Skills Assessment'를 예약을 했어요. 상담 직원에게 이 테스트에는 간단한 도표/그래프 분석 문제와 수학, 읽기 문제가 포함되어 있지만,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하지만, 모든 것이 영어로 진행될 것을 알기에 아무리 쉽다고 해도 긴장을 풀 수 없었어요. 테스트 당일, OFE 내에 있는 한 교실에서 약 15명의 사람과 함께 간단한 설명을 듣고 테스트를 보게 ..
위니펙 OFE 등록 & 상담 | 구직 도움 받기 일하고 싶은 곳에 이력서를 모두 넣었으나 연락 오는 곳은 거의 없고 언제 고용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집에서 기다리기만 하기엔 지나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문득 '카페일 말고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가만 생각해보니 살아오면서 제대로 배운 기술 하나 없고 마땅한 학위도 없어 지원할 수 있는 일자리가 굉장히 제한적이었어요. 열정적으로 배우고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시기에 너무 소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한 번 더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내 바람대로 카페에서 일 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았을 때 ..
33. 위니펙 부스터 주스 인터뷰 후기 저는 훗날 카페를 운영할 거예요. 캐나다와 한국의 카페 문화는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제법 많이 있어서 되도록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접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오픈 워크 퍼밋을 받은 뒤로 키지지, 인디드, 잡 뱅크를 떠나지 못하고 있어요. 예전에 일하고 있을 때도 이직 생각은 없어도 관심이 있어서 바리스타를 구인하는 곳이 있는지 한 번씩 들어가 보곤 했는데, 구직자가 된 지금은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로운 구인 정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어요. 며칠 전 키지지에서 부스터 주스 직원을 뽑는다는 글을 봤어요. 커피와 관련 있는 곳은 아니지만, 주스 바에 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어요. 건강한 재료를 이용해 음료를 만든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
32. 피자 가게 바리스타 포지션 인터뷰 준비, 후기 며칠 전 이력서를 냈던 곳 중 한 곳에서 연락이 와서 인터뷰를 보고 왔어요. Academy Road에 있는 피*리아 구*토(Pi***ria Gu*to)라는 이탈리안 피자 가게인데 가게를 확장하면서 기존에 식사 후 서비스로 나가던 커피를 판매하기로 하고 전문 장비를 들여오면서 바리스타가 필요하게 되어 구인 광고를 올렸다고 했어요. 과거 인터뷰를 봤던 경험을 떠올려 보면 "우리 가게에 대해 어떤 걸 알고 있니?", "왜 우리 가게에 지원했니?", "왜 우리 가게에서 일하고 싶니?" 중 하나는 반드시 물어보았기 때문에 먼저 이 레스토랑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해봤어요. 웹사이트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조금만 둘러보면 레스토랑에..
위니펙 바리스타 잡 지원 | 카페 잡 구하기 두 달 전 새로운 워크 퍼밋을 받자마자 위니펙에 있는 카페 중 일하고 싶었던 카페에 이력서를 모두 넣었어요. 그로부터 2달이 지났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인터뷰 기회조차 얻지 못했어요. 이력서를 낼 때 날씨가 추워 손님이 줄어든 탓에 당분간은 구인 계획이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한 곳은 뽑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헛된 희망이었어요. 이력서를 제출한 지 두 달 정도가 지났기 때문에 다시 한번 더 레쥬메를 내기로 했어요. 이전엔 일하고 싶었던 카페 위주로 레쥬메를 넣었다면, 이번엔 집에서 카페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반자동 커피 머신을 사용하는 카페라면 모두 지원하기로 했어요. 키지지나 인디드, 잡뱅크에서는 바리스타 구인 글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구글링..
Verismo 600 (베리스모 600)은 사용법이 굉장히 간편하다. 물탱크에 물을 채운 뒤 캡슐을 넣고 캡슐에 맞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끝인데, 한잔의 에스프레소를 만드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은 2분이면 충분하다. 스타벅스 캡슐 커피 Verismo 600 (베리스모 600) 구입기 Verismo 600의 전면부엔 총 5가지의 버튼이 있는데, 왼쪽 상단부는 린스 버튼이고 하단부는 온수 버튼이다. 오른쪽의 버튼들은 음료를 만드는 버튼으로, 위에서 부터 에스프레소, 드립커피, 우유 순이다. 처음 머신의 전원을 켜면 모든 버튼이 깜빡 거리는데, 깜빡 거림이 멈추고 초록불이 들어오면 사용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다. 기계의 후면부에는 물을 넣을수 있는 탱크가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물 보충 알림 기능이 없다는점..
스타벅스에서는 리워드 프로그램에 등록된 카드로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별을 주고, 그 별을 모을수록 레벨이 올라가는 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시행되고 있는데, 캐나다에서 주는 등급별 혜택은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그린 레벨부터 무료로 커피나 차가 리필 가능하다는 점이다. 스타벅스에서 별을 모으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드를 구매한 뒤 온라인 리워드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것이다. 그 후부터는 등록한 카드로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자동으로 별이 적립되게 된다. 단, 음료 하나당 별 1개가 아닌 결제 한번당 별 1개가 적립되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살 때는 매장이 바쁘지 않다면 하나씩 결제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별을 빨리 모으기 위한..
스타벅스에서는 온라인에 등록된 카드로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별을 준다. 이 별들을 모으다 보면 카드의 레벨이 올라가게 되고, 회원들은 카드 레벨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를 리워드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캐나다 스타벅스 온라인 등록 절차 1. 카드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후 충전한다.스타벅스 카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최소 $5부터 충전할 수 있다. 2. 스타벅스 온라인 페이지에 접속해 카드를 등록한다.스타벅스 홈페이지 바로 가기 를 클릭해 등록을 진행한다.First Name - 이름Last Name - 성Email - 이메일 주소Create Password - 비밀번호 (1개 이상의 숫자, 소문자, 대문자, 특수문자 포함)Card Number - 카드 번..
캐나다뿐만 아니라 북미지역의 스타벅스에서는 파트너로 채용되면 그 혜택 중 하나로 곧바로 골드카드를 지급해 준다. 스타벅스 카드엔 총 3가지 등급이 있는데, 카드를 처음 구매한 후 온라인 등록하면 웰컴 레벨(Welcome Level)이 되고, 그 후 커피를 구매 할 때마다 지급되는 별을 5개 모으면 그린 레벨(Green Level), 30개 모으면 골드 레벨(Gold Level)이 된다. 파트너 혜택으로 주어지는 골드카드가 더욱 기분 좋은 이유는 커피 한 잔당 별 1개가 지급되는 방식이 아닌, 결제 한 번당 별 1개가 지급되기 때문에 골드 레벨이 되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처음부터 이 제도를 알고 있었던 건 아니다. 스타벅스에 채용된 후 내 파트너 카드가 며칠 뒤 골드카드로 바뀌었는데 그때 당..
11월 3~4째 주는 캐나다 스타벅스 파트너 감사주 (Partner Appreciation Day)였다. 이 기간 동안 파트너들은 매장의 모든 상품에 대해 40%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거부할 수 없는 할인율이기 때문에 나 역시도 텀블러를 구매했다. 여느 때처럼 출근한 후 클락인을 하기 위해 오피스에 갔는데 사이드 메뉴를 담는 큰 통에 파트너의 이름이 각각 적힌 종이 봉투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종이 봉투 위에는 명함 크기의 카드도 붙어 있었다. 퇴근할 즈음에 우리 매장의 스토어 매니저로 있는 미셸이 내 이름이 적힌 종이봉투를 가져가라고 했다. 뭐냐고 물어보니, 그동안 열심히 일한 파트너들을 위해 자신이 손수 직접 만든 작은 선물이라고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와 확인해보니, 카드엔 이곳에..
캐나다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블랙커피나 차에 우유, 크림 등을 섞어 마시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캐나다 카페에 가면 셀프바에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우유와 크림이 배치되어 있다. 스타벅스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호품들이 더 배치되어 있는데, 각종 설탕은 물론이고 꿀과 파우더도 있다. 위의 그림을 기준으로 보온병처럼 보이는 곳엔 우유와 크림이 담겨있다. 그리고 조그마한 양념 통 같은 곳엔 음료 위에 뿌릴 수 있는 파우더가 담겨있고, 그 파우더 통 아래엔 여러 종류의 설탕과 꿀이 있다. 만약 음료를 섞을 것이 필요하다면, 오른쪽에 있는 나무스틱을 이용하면 된다. 스타벅스에서는 음료 제공 시 슬리브(컵 홀더)를 씌운 상태에서 나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뉘는데, 만약 슬리브를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