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데니스에게 일을 배우게 된 지도 두 달여가 지나고 이젠 제법 용접이 익숙해지기 시작했어요. 물론 아직 능력 있는 저니맨처럼 웰딩 모양이 예쁘진 않지만, 적어도 튼튼하게 웰딩하는 것만큼은 자신이 있었어요. 여느 때처럼 데니스에게 신나게 욕먹어가며 일을 배우고 있는데, 매니저 숀이 와서는 중앙 복도 배수로 뚜껑이 덜렁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모서리 쪽 시멘트도 깨져 팔레트 잭 바퀴가 자꾸만 끼인다며, 보수해달라고 워크 오더를 내렸어요. 평소 같으면 나와 함께 가서 확인했을 텐데 어쩐 일인지 이번에는 내게 가서 확인하고 오라 했어요. D : "So?" / "그래서?" T : "Yeah, definitely needs to be fixed." / "고쳐야 될 거 같아." D : "What's..
캐나다 (Canada)/Industrial Mechanic Training
2020. 9. 29.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