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펙 도착 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한국에서 예약했었던 다운타운 근처 한인 숙박업소로 갔다. 예약할 당시 도착하면 따로 연락할 필요 없이 바로 숙소로 오면 된다고 했기에 연락을 하지 않고 바로 숙소로 향했었는데 도착한 후 아무리 문을 두드려봐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우리는 문앞에서 거의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추위와 싸우며 기다렸다. 12월의 위니펙 날씨는 대단히 추운 데다가 아직 제대로 된 겨울 코트도 없었던 우리에게 눈 덮인 위니펙의 겨울은 너무나도 춥게만 느껴졌다. 더욱이 이제 막 도착한 직후라 휴대폰은 작동되지 않았고, 가득 담은 이민 가방이 각각 2개씩이나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이동하기도 뭐한 상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이곳에서 지내고 있는 또 다른 분이 외출 후 돌아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갈 ..
캐나다 (Canada)/일상 (Daily)
2015. 10. 29.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