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하와 얼굴들 - ㅋ 가사 " 너는 쿨쿨 자나봐문을 쿵쿵 두드리고 싶지만어두컴컴한 밤이라문자로 콕콕콕콕콕콕 찍어서 보낸다 웬종일 쿵쿵대는 내 맘을시시콜콜 적어 전송했지만너는 쿨쿨 자다가아주 짧게 크 한 글자만 찍어서 보냈다 크크크크 크크 크크 크크 크크큰 걸 바라지는 않았어맘맘맘마 맘마 맘마 맘마 맘맘말 같은 말 해 주길 바랬어크크크크 크크 크크 크크 크크빵 터진 것보다야 나은가크크크도 크크도 아닌 한 글자에눈물 콱 쏟아져 버리고 말았네 웃음을 많이 섞으니까는장난스럽게 보였겠지만정성스럽게 적었던 거야 나는 마치 콩을 젓가락으로 옮길 때처럼이모티콘 하나마저 조심스럽게 정했어 나는 큰 결심을 하고서 보낸 문잔데너는 크 한 글자로 모든 걸 마무리해버렸어이제는 퀭 하고 시뻘개진 내 눈에 비치는 건완전히 쾅..
" 장기하와 얼굴들 - 빠지기는 빠지더라 가사 " 고기 냄새도 (싹)생선 냄새도 (싹)찌개 냄새도 (싹)담배 냄새도 (싹) 티셔츠랑 청바지외투랑 목도리옷걸이에 걸어서바람부는 창가에탈취제를 칙칙칙 잔뜩 뿌려서2~3일을 놨더니 (빠지기는 빠지더라빠빠빠빠빠 빠바바바빠밥 빠바빱빱빱) x4빠지기는 빠지더라 샴푸 냄새도 (싹)향수 냄새도 (싹)핸드크림 냄새도 (싹)바디로션 냄새도 (싹) 이불이랑 베개랑매트리스 시트랑소파랑 쿠션에 배겨버린 냄새가정신나간 놈처럼맨날 퍼마시며몇 날 며칠 지내니 (빠지기는 빠지더라빠빠빠빠빠 빠바바바빠밥 빠바빱빱빱) x4빠지기는 빠지더라 매일 밤 머리 끝까지 술이 올라엉엉엉엉 울 기력이나 정신머리가 전혀 없이나는 침대로 바로 직진그러나 잠이 들어버리기 직전어김없이 냄새가 진동정신은 번쩍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