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와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를 받았어요. 파티 드레스 코드가 어글리스웨터인데 집에는 무난한 스웨터밖에 없어 못난이 스웨터를 찾아 쇼핑을 다녀왔어요. 수요가 많아서인지 여러 곳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스웨터를 팔고 있었어요. 가격대는 $15~40로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었어요. 다만, 같은 디자인의 스웨터라도 매장의 할인율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므로 디자인도 구경할 겸 발품을 많이 파는 것을 추천해요. 카야는 빙판길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눈사람 디자인의 스웨터를 골랐고 난 찬란한? 달빛을 받으며 하늘을 나는 루돌프 디자인의 스웨터를 골랐어요. 여담이지만, 한국에서 옷을 살 때는 어깨에 사이즈를 맞추면 손 길이가 짧고 손 길이에 사이즈를 맞추면 옷이 몸에 꽉 끼었는데 이곳에서는 아무 곳에서나 옷을 사도 불편함 없이..
어글리 스웨터 파티와 유래 언제부터인가 북미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파티 테마 중 하나로 어글리 스웨터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처럼 남녀노소 모두가 패션에 민감한 시대에 목이 다 늘어나고 패션도 한참 뒤처진 어글리 스웨터가 많은 사람의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글리 스웨터 파티와 그 유래를 알기 위해선 먼저 스웨터의 탄생에 대한 배경 지식이 필요합니다. 스웨터의 유래에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유럽지역 어부들이 그물을 짜는 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추운 겨울 방한을 위해 만들어 입던 옷이 전해져 오늘날의 스웨터가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스웨터는 지금은 어디에서나 쉽게 살 수 있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른 옷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옷감은 2~3배나 더 필요하고 만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