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워홀 레쥬메 작성법 & 워홀 레쥬메 팁

  캐나다에서 직업을 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레쥬메(Resume) 작성이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이력서를 영문 번역하여 그대로 사용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물론 레쥬메에 규격화된 양식은 없으므로 어떻게 작성하든 본인의 선택이지만, 그래도 지역마다 지켜지는 암묵적인 룰이 있다면 따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레쥬메 작성 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사항

1. Personal Details (기본 인적 사항)

이름

주소

휴대폰 번호

E-mail

  2. Profile (자기소개)

길게 쓰지 않고, 간단히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예) 친절하고, 긍정적이며 밝은 성격.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것을 좋아함. 일 처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음.

  3. Work Experience (경력)

최근의 경력부터 쓰도록 한다.

잡 타이틀

일했던 곳

일한 기간

업무 내용

 4. Education (학력)

최근의 학력부터 쓰도록 한다.

전공분야 / 고등학교 졸업

학교 이름

재학 기간

  이 외에도 자원봉사 경력이 있다면 추가해도 무방하다. 

큰일할남자 레쥬메.docx

 첨부한 파일은 실제로 내가 구직 할 때 썼던 레쥬메다. 인터넷상에 공개된 다른 레쥬메 양식들에 비하면 아주 간결한 편인데, 위니펙에 막 도착하여 처음 작성한 이력서를 돌렸을 때 인터뷰 전화가 오지 않아 뭐가 문제일까? 하고 고민하다가, 내가 구하려는 직업에서 필요 하지 않은 정보들을 과감히 삭제한 결과다. 즉, 고용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적어 의미 전달을 확실하게 하자는 목적에서 현재의 레쥬메 양식으로 바꾼 것이다. 내 생각이 맞아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운이 좋았던 건지 레쥬메를 바꾼 후부터는 인터뷰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레쥬메 작성 팁

1. 직종에 따라 맞춤 레쥬메 작성하기

각 직종에 따라 원하는 것이 다르므로 때문에 레쥬메 역시 구직하는 직종에 맞춰 수정해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육체노동이 필요한 직종과 고객서비스가 필요한 직종은 고용주가 중점적으로 두는 부분이 다르므로 구별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

2. 경력 기간에서 연도만 기록하기

약간의 눈속임인데, 연도만 기록하게 되면, 짧은 기간 일을 했더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최대 1년 동안의 경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회사에서 알고 싶어 하는 정보는 대략적인 기간이기 때문에 월 정보를 삭제함으로써 이력서를 더욱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3. 레쥬메 구성에 통일성 주기

레쥬메의 핵심 중 하나는 깔끔함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레쥬메라도 보기 힘들게 작성되었다면 큰 관심을 받지 않게 된다. 가장 기본적으로 폰트는 모두 통일하고, 글자 크기, 진하기, 글머리 기호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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