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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바리스타 잡 지원 | 카페 잡 구하기

   두 달 전 새로운 워크 퍼밋을 받자마자 위니펙에 있는 카페 중 일하고 싶었던 카페에 이력서를 모두 넣었어요. 그로부터 2달이 지났지만, 그 어느 곳에서도 인터뷰 기회조차 얻지 못했어요. 이력서를 낼 때 날씨가 추워 손님이 줄어든 탓에 당분간은 구인 계획이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한 곳은 뽑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헛된 희망이었어요.


위니펙 바리스타 잡 지원 _ 카페 잡 구하기

   이력서를 제출한 지 두 달 정도가 지났기 때문에 다시 한번 더 레쥬메를 내기로 했어요. 이전엔 일하고 싶었던 카페 위주로 레쥬메를 넣었다면, 이번엔 집에서 카페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반자동 커피 머신을 사용하는 카페라면 모두 지원하기로 했어요. 키지지나 인디드, 잡뱅크에서는 바리스타 구인 글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구글링을 통해 위니펙 내 카페를 검색한 뒤 콘택트 메일로 구인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혹은 미래의 후보자로 고려해달라는 말과 함께 커버 레터와 레쥬메를 보내기로 했어요.


위니펙 바리스타 지원


   위니펙에 처음 왔을 때도 느꼈던 거지만 위니펙에는 카페가 너무 적은 것 같아요. 그나마 있는 카페도 대다수는 경쟁 업체가 없어서 비즈니스가 유지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낮은 퀄리티의 커피를 팔고 있어요. 하지만, 현실은 위니펙에 뼈를 묻어야 하는 신세이므로 불평은 딱 5분 30초만 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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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카페 지원


   중복 지원을 피하고자 메모장에 적어가며 레쥬메를 보냈는데, 바리스타 포지션 지원을 모두 마친 뒤 정리를 위해 메모장을 보니 지원한 곳이 20곳도 안 되었어요. 구인한다는 곳 20곳에 넣어도 뽑아 줄까 말까인데, '혹시나 구인할 계획이 있다면 날 고려해주세요!!' 하고 보낸 곳이 20곳도 안 된다니... 다시 한번 의기소침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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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훗날 카페를 운영할 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최근에는 베이커 잡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요. 과연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직업이 구해질 때까지 한없이 부족한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Wish me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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