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멀리 내다 보고 튼튼한 회사에 투자한 다음 몇 년 동안 손대지 않아야 한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100% 정답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아주 잘나가고 있는 기업이라도 시대가 변함에 따라 기업의 가치도 함께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포스코(POSCO)를 들 수 있겠습니다. 불과 7~8년 전만 하더라도 1주당 평균 45만 원에 거래되던 주식이 지금은 평균 26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만약 1억 원을 투자한 뒤 그대로 방치했다면 원금은 5천8백만 원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만약 그 1억 원을 펀드에 투자했더라면, 오히려 수익을 내지 않았을까 하고 조심스레 유추해봅니다. 가끔 이번에 목돈이 생겨 주식을 사볼까 하는데 어떤 것을 사..
※ 이 글은 2017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 - - - 예전부터 주식이나 펀드 등의 금융 상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더욱이 어머니께서도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므로 어렸을 때부터 이런 개념들에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었어요. 어머니께서 금융 상품에 대해 한 번씩 설명을 해주곤 하셨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돈을 눈덩이에 비교한 것이었어요. 근사하고 커다란 눈사람은 누구나 만들고 싶어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큰 눈덩이를 만들기 위해선 흩뿌려진 눈을 모아 조그마한 눈덩이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요. 이후 어느 정도 눈이 뭉쳐져 덩어리가 되면 그때부터는 그 눈덩이를 굴려 계속해서 주변의 눈이 덩어리에 달라붙게 해야 해요. 눈덩이를 굴릴 때 처음에는 아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