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한국에서 밴쿠버, 그리고 밴쿠버에서 위니펙
나는 정이 많은 남자다. 특히나 가족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타지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해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되었다. 이후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했고, 제대 후에도 타지에서 직업을 구해 생활 하였다. 그 도중 캐나다 워홀에 합격하여, 지금의 위니펙에 살고 있다. 물론 타지에서 생활하면서도 빈번히 부모님을 찾아뵙고 함께 활동도 하였지만, 성인이 된 후, 부모님과 함께한 시간을 계산해보면 1년이 채 안되는 것 같다. 사실 함께 한다고 하여 모범적인 아들처럼 말을 잘 들었던건 아니지만, 떨어져 살다보면 항상 부모님의 익숙한 목소리와 따뜻한 품이 그립다. 나와 Kaya는 2014년 12월 11일에 밴쿠버행 비행기를 탔다. 한국에서 바로 위니펙으로 가는 비행기가 없기 때문에 경유해서 가야 하는데..
캐나다 (Canada)/일상 (Daily)
2015. 10. 5.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