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존립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요하고 대부분의 자본주의 국가는 이 예산의 큰 비중을 세금을 통해 마련하고 있어요. 위니펙에 지내면서 공원에 놀러 가거나 겨울철 재빠른 제설 작업을 볼 때면 항상 고마움을 느끼지만, 아직도 생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카야와 저에겐 급여 날마다 빠져나가는 세금이 많게만 느껴져요. 캐나다에서 첫 직장을 잡았을 때 세금은 고려하지 않고 '시급 X 일한 시간'만 계산해 '이 정도면 제법 쏠쏠하잖아?'하고 생각했다가 페이 체크에서 한 뭉텅이가 세금 명목으로 빠져나간 것을 보고 충격받았던 적이 있어요. 물론 나중에 택스 리턴을 통해 어느 정도는 환급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당장 한 푼 두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는 제법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액이 나가는 것이므로 지출 계획을 다시 세워야 ..
캐나다 (Canada)/생활 정보(Tips)
2018. 12. 25. 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