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옆으로 'True North Square'라는 주상복합건물이 건설되고 있어요. 몇 년 전부터 공사장 주변에 안전벽을 쌓아둔 걸 보아왔지만, 실제로 눈에 보이도록 건물이 올라가기 시작한 건 이번 년도 초인 것 같아요. 집에서 공사장을 내려볼 수 있어서 건물이 올라가는 초기 단계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어요. 왠지 모르게 조금씩 높아지는 건물을 볼 때마다 뿌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번 주만 해도 건물의 뼈대만 있어 그 틈 사이로 공항이나 매니토바 하이드로 건물이 잘 보였는데, 며칠 전 유리로 외관(외벽)이 메워진 뒤로는 뻥 뚫려있던 시야가 가로막혀버렸어요. 집에서 비행기가 오르고 내리는 걸 볼 수 있어 카야가 좋아했는데, 지금은 엄청 속상해하고 있어요. - True North Square 관련 기사를 읽..
캐나다 (Canada)/일상 (Daily)
2019. 1. 13.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