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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와 오늘 낮 최고 기온이 15℃를 넘어갔어요. 게다가 햇빛도 쨍쨍 비춰주어서, 내 마음도 푸른 하늘처럼 아주 환해졌어요. 한국에 지낼 때는 햇빛을 피하기 바빴는데, 그래도 몇 년 캐나다에 살았다고 햇빛만 나면 이젠 좋다고 밖에 뛰어나가서 날씨를 만끽해요.


   카야는 이런 날 보고 처음엔 광합성 하는 식물 같다며 표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개 같다고(?)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아마도 햇빛만 나면 자꾸 산책 나가자고 졸라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사실 카야와 함께 햇빛을 받으며 산책할 수 있다면, 뭐라고 불리든 큰 상관은 없어요.

Day27 - 날씨가 쨍쨍!! 개가 되어볼까?


   기상 예보를 보니 아쉽게도 다음 주부터 다시 온도가 내려간다고 해요. 곧 3월이 끝나가는데, 어쩌면 눈이 올 수도 있다고 하니 산책을 좋아하는 내겐 아주 슬픈 뉴스에요. 위니펙에서 지낼 땐 카야와 함께 도시락을 싸 들고 태닝을 하러 종종 다니곤 했는데, 아직 캘거리에선 어디가 좋은 장소인지 발견하지 못했어요. 날이 풀리면 카야와 함께 이곳저곳 돌아다녀 봐야겠어요!


오전 미팅 by My

- 내일은 SAIT Orientation이 있는 날이에요. 오전엔 CCIS에서 수업을 받은 뒤, 1시까지 SAIT로 이동해 앞으로 받게 될 수업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될 거예요.

- 커버레터 작성법에 대해 배웠어요.


오전, 오후 수업 by Ahmad

- 오늘은 오전과 오후 수업을 모두 Ahmad가 진행하셨어요.

- 제법 많은 양의 수학 문제를 나눠 받고 함께 풀어보았어요.


스물일곱 번째 수업을 마치며

- 오늘은 특별한 일 없이 수업시간에 수학 문제만 8시간 동안 풀다가 돌아왔어요. 다양한 종류의 수학 문제를 풀어보니 시험에 대한 자신감도 더 생기고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어요. 이젠 제법 수학 용어를 영어로 부르는 데도 익숙해져서 친구가 모르겠다고 물어보면 전보다 훨씬 설명해주는 게 쉬워졌어요.

- 단, 여전히 피타고라스(Pythagoras)를 발음하는 데에는 애를 먹고 있어요. 친구에게 "야 한국에는 이렇게 발음한다?" 하고서 '피.타.고.라.스'라고 또박또박 발음해주니, "영국에선 그렇게 발음해! 한국에선 영국식 영어를 쓰나 보네~" 라고 뜻밖의 반응을 보여서 신기한 마음에 냉큼 영국식 피타고라스 발음을 들어보니 1도 한국 발음과 똑같이 들리지 않았어요. 뭐지..? 참 별난 친구 녀석이에요.



※ 카테고리 안내

   "Industrial Mechanic Training" 카테고리에 포함된 글은 CCIS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우고 들은 내용을 한 번 더 복습하기 위해 작성하고 있습니다. 아직 배우는 단계이므로 이 글에 적힌 내용과 사실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큰일 할 남자 블로그 포스팅 공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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