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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위니펙으로 워킹 홀리데이를 온지 어느덧 10개월이 지났다. 사실 위니펙에 도착하기 전부터 반드시 블로깅을 하며, 이곳에서의 추억을 간직하리라 하고 다짐했었는데, 뭐가 그리도 바빴는지... 눈 깜짝할 새에 10개월이란 시간이 흘러있었다. 물론 이 기간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한번씩 블로깅을 했었는데, 블로그가 일기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쓰지 않으면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들었고, 일상 생활 속에서 새로운 것을 보거나 경험 했을때, 내가 체험하는 것보다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먼저 생각하고, 어떤식으로 써야할지 구상부터 하고있는 내 자신이 좋게 보이지 않았다. 이런 생각에 블로깅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다보니 이도 저도 아닌 블로그가 되어버려 과감히 삭제 버튼을 눌렀었다.



  이로부터 몇개월이 지나고, 여느때처럼 캐나다에 대한 웹서핑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블로그의 블로거가 나와 같은 생각에 블로깅을 하지 않았다면, 과연 내가 이렇게 쉽게 가만히 앉아 이런 고급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이게 다시 내가 블로깅을 시작하게 된 계기다. 적어도 캐나다 그리고 위니펙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 몇몇에게는 필요로 하는 정보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블로그는 사실 여러가지 잡다한 것을 마음 편하게 블로깅 해오던 일종의 내 실험도구이자 낙서장이었다. 하지만, 지금부터 추가로 블로깅할 내 일상으로 인해 조금은 더 무게가 실린 블로그가 되었으면 한다.


#캐나다 #캐나다워킹홀리데이 #위니펙 #위니펙워킹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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