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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 고 0.31.0 업데이트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트레이너들은 발자국이나 Pokevision 등의 포켓몬 추적기(Pokemon Tracker)를 이용해 주변에 있는 포켓몬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사인 나이앤틱이 이런 포켓몬 추적기를 사용할 경우 게임의 취지를 잃게 된다고 판단하면서 포켓몬 위치 API를 비공개로 바꾸고 발자국 시스템 또한 삭제해버렸습니다.


   이에 따라 위치 API를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던 포켓몬 위치 추적 사이트 Pokovision은 서비스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발자국 시스템 또한 사라져버려 포켓몬을 포획하는 방법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    [ 바로 가기 ]    포켓몬 고 공략 모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트레이너 위치와 가까이 있는 포켓몬을 순서대로 표시해주던 Nearby 창이 거리와 상관없이 랜덤하게 표시되는 버그가 발생하며 수많은 포켓몬 고 트레이너는 분노에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피드백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나이앤틱에서 특별한 반응이 없자 몇몇 과금 유저들은 환불 요청까지 하며 불만을 강력하게 어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언론매체에서도 관련된 내용을 심오하게 보도하자 나이앤틱은 그에 대한 피드백의 일환으로 이번 0.33.0 업데이트에서 문제의 'Nearby'창을 'Sightings'이란 이름으로 바꾸고 포켓몬 뒤에 수풀을 추가해 이미지를 바꿨으며 거리 관련 버그를 고치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새로운 포켓몬 위치 추적기 개발 현황 (New Pokemon Tracker)


  또한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새로 개발 중인 포켓몬 추적기 콘텐츠를 베타 테스트하며 트레이너의 실망감을 기대감으로 바꾸는 데에도 성공했습니다.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콘텐츠를 살펴보면 나이앤틱에서도 트레이너가 포켓몬 추적을 쉽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로운 포켓몬 위치 추적기 개발 현황 (New Pokemon Tracker)

포켓몬 고 위치 추적 업데이트

구 'Nearby', 현 'Sightings' 창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주변에 출몰해 있는 포켓몬이 거리순으로 표시되며

포켓몬 뒤로 포케스탑 이미지도 함께 표시됩니다.


이 정도 추적 콘텐츠만 업데이트되어도 괜찮을법한데

하단 VIEW 버튼을 누르면 맵상에 발자국 마크가 생성되며

정확한 포켓몬 위치를 알려줍니다.


포켓몬 위치 추적 프로그램 업데이트

즉, 포획하고자 하는 포켓몬을 찾은 뒤 클릭하고

VIEW 버튼을 클릭하면 위 사진과 같이 그 포켓몬의 위치가 표시되는 것입니다.


관련 글을 읽어보면 현재는 포케스탑에서만 포켓몬이 등장하도록 테스트 중이지만

정식 서비스 할 때는 포케스탑 뿐만 아니라 맵상 곳곳에서도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베타 테스트에 참여했던 트레이너들은 '진작 이렇게 해야 했다'라는 의견과 '너무 쉽게 바뀌어 오히려 재미가 반감되었다'라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나이앤틱사는 베타 테스터의 의견을 참고해 빠른 시일내에 모든 지역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아직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예전 발자국 추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때 발자국을 따라 추적하며 포켓몬을 잡았던 쾌감이 아직도 잊히지 않기 때문에 이대로 업데이트 된다면 재미가 반감된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쪽입니다.


   콘텐츠 수정을 통해 포켓몬 위치에 대한 어느 정도의 힌트를 주고 트레이너가 유추해 찾도록 하는 것이 나이앤틱사와 현 포켓몬 고 트레이너들의 의견을 가장 잘 조율한 업데이트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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