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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 동안 어떤 노트북을 사야 할지 정말 정말 많은 검색과 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무엇을 살지 정했어요!
우선 계획에 몇 가지 변동이 있었는데,
처음 계획은 같은 성능을 가진 노트북을 2대 사는 거였지만,
사용하는 주목적을 고려해본 후 제 노트북의 성능을 더 좋은 쪽으로 사기로 했어요.
그리고 '오래 쓸 거니까 가격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3~4년 후에도 여전히 쓸만한 노트북을 사자!'는 저의 고집스러운 주장에 초반에 잡았던 예산보다 조금?(더많이) 더 지출하기로 했어요.
-
카야가 내건 노트북 조건은 다음과 같았어요.
1. 15" 이상
2. 충분한 용량
3. 8GB RAM 이상
4. 너무 무겁지 않은 것
이 조건들을 반영해서 가격 상한선을 기준으로
15.6" / Intel i5 / 8GB RAM(DDR4) / 1TB HDD(5400rpm)
을 기본 옵션으로 잡고 3가지 모델을 추려 놓았어요.
그중에서 카야가 마음에 드는 모델을 선택했는데,
SSD와 HDD를 함께 사용할 수 없는 모델이었어요.
이미 결정을 한 후에도 카야가 SSD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게 너무 마음에 걸렸어요.
SSD와 HDD는 아무리 둔한 사람이라도 바로 속도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큰 차이가 나기에 조금 돈을 더 쓰더라도 카야가 SSD가 장착된 노트북을 사용하길 바랐어요.
그래서 카야에게 HDD를 넣는 것보단, 용량이 적더라도 SSD를 선택하고 네이버 클라우드나 구글 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건 어떠겠냐고 제안했어요.
카야는 처음엔 가격 때문에 기존에 선택한 모델로 그대로 가겠다고 했지만, SSD 써보면 진짜 후회 안 한다는 제 끈질긴 설득에 결국엔 SSD가 장착된 모델을 사기로 했어요.
그렇게 예산을 조금 더 올려 받고 드디어 진짜 진짜 어떤 노트북을 살지 최종적으로 정했어요.
- - -
작년에 빔 프로젝터를 살 때 '설마 매진되겠어?'하고 늦장 부리다가 원래 사려던 곳에서 'Sold Out'이라 표시된 걸 보고 깜짝 놀란 기억이 있기에 이번엔 온라인 구매가 몇 시부터 가능한지 미리 고객 서비스 센터에도 물어봐 두었어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지름신은 잊어버리지 않고 절 찾아왔어요.
이제 블랙프라이데이 때 클릭 경쟁에서 이기기만 한다면, 원하던 노트북을 살 수 있을 거예요.
꼭 성공할 수 있길 바라요!
" 구매할 노트북을 정하다! " - 2017년 11월 20일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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