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그리고 첫 프로젝트
Kaya가 정성스럽게 싸준 도시락을 들고 첫 출근길에 올랐어요. 이른 아침 버스가 아닌 자동차를 타고 일을 하러 간다는 게 여전히 실감이 안 났어요. 회사로 가는 길은 Deerfoot Trail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내가 가는 방향인 북쪽(캘거리를 빠져 나가는 방향) 차선은 교통량이 많지 않았지만, 반대 차선은 캘거리 위성도시에서 캘거리로 출근하는 차들로 막히고 있었어요. 아침부터 교통체증을 겪어야 한다면, 매일 아침이 지루할 텐데 그러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라디오를 들으며 달리다 보니 어느새 회사에 도착했어요. HR 매니저 리사가 추가로 서명할 계약서가 몇 개 남았다고 메일을 보내서 메인터넌스 샵(사무실)에 가기 전 HR 사무실에 들렀어요. 문서 작업이 끝난 후엔 출퇴근 기록을 위해 기계..
캐나다 (Canada)/Industrial Mechanic Training
2020. 6. 29.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