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할 남자

2월 말 Millwright apprentcie period 2 수업이 끝나고 시험도 통과하여 공식적으로 Period 3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주식시장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는데, 미국 주식시장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캐나다 주식시장은 꾸준히 상승해주었고 특히나 포트폴리오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은행주(Bank)와 리츠(REITs)가 큰 폭으로 올라 매도는 하지 않았지만, 눈이 즐거웠던 한 달을 보냈습니다. - 2월 배당금 수익은 $598이 발생했으며, 계좌 투자금 총액은 약 5%가 증가했습니다. - 2월은 별다른 종목 매수 없이 1월과 같은 포트폴리오를 유지했습니다. - 현재 택스리턴으로 생긴 여유 자금으로 투자할 종목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고지 안내 "캐나다 주식 2월 포트폴리오 및 결산"은 2021..

1월부터 2월 말까지 SAIT에서 Millwright apprenticeship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다 보면 일할 때보다 여유 시간이 많이 생겨 블로그에 조금 더 시간을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수업을 너무 얕잡아 본 것 같습니다. 두 달이라는 시간 안에 많을 것을 배워야 하다 보니 진도도 빠르게 나가고 매주 시험도 있어 일할 때보다 오히려 시간이 더 부족하게만 느껴집니다. 일과 블로깅을 병행하시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 12월 배당금 수익은 $118이 발생했고 1월 배당금 수익은 $383이 발생했으며, 계좌 투자금 총액은 약 8%가 증가했습니다. - 2월까지 EI를 받으며 학교를 다니게 되어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2월은 같은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게 될 거라 예상하고 ..

11월은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 효과로 주식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시기였습니다. 대부분의 주식 종목들이 오르며, S&P/TSX 지수는 지난 3월 코로나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기 전 수준인 17,000선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는 종식되지 않았으며 감소하던 감염자 수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캐나다 주식 11월 포트폴리오 및 결산 - 11월 배당금 수익은 TD의 배당금이 포함되어 평소보다 많이 증가한 약 $418이 발생했으며, 계좌 투자금 총액도 전체적인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11월 1일 대비 약 30%가 증가했습니다. - 보유하고 있던 종목 중에서 11월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주식은 단연 에어캐나다(AC)입니다. 11월 ..

가끔 일터에서 코워커들과 취미생활을 이야기하는데 자연의 나라 캐나다답게 하이킹, 카누잉, 클라이밍, 캠핑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메인 주제가 되곤 합니다. 저 역시도 가만히 앉아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 것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좋아하는데,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에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헬스장에 운동하러 갈 정도로 웨이트 트레이닝에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에 자유롭게 갈 수 없게 되자 몸이 근질거려 힘들었는데 마침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그 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마감 시간이 빠듯한 프로젝트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거의 매일 초과근무를 해야 하는 강도 높은 일이었지만, 퇴근 후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야 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돈도 벌고 몸도 움직일 수 있다는 점..

비교적 감염자 수가 적었던 중남미 국가(브라질, 페루, 칠레, 맥시코 등)와 중동 및 남아시아 국가(인도,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며,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는 아직도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5월 초와 비교해 일일 감염자 수가 줄고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이 늘어나며, 급속도로 늘어나던 감염자 수를 제어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안정기라 부르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코로나 판데믹 사태로 인해 문을 닫았던 정부 기관과 비즈니스, 공원 등이 하나둘 문을 열며 조금씩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월 2020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3%로 예상했지만,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6...

코로나 쇼크로 인한 급작스러운 매도가 잦아들며, 2월 말부터 시작된 캐나다 주식 시장의 폭락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번 폭락은 2008년 금융 위기와 비교해 보았을 때 비슷하거나 더 심한 수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잊지 못할 충격으로 기억될 거로 생각합니다. 이번 주식 폭락의 시발점이라 볼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 수를 늘려가며 사람들을 공포에 빠뜨리고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지만,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이 있다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감산에 동의하면서 지난 3월 8일부터 시작되었던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유가 전쟁이 일단락되었다는 점입니다. 국제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캐나다 경제인 만큼 희소식이라 할 수 있지만..

캐나다에서 주식거래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블로그에 주식 관련글을 처음으로 적었을 때는 자주 관련글을 올리리라 다짐했었는데, 학교에 다니고 새로운 직장에 취직해 적응하다 보니 좀처럼 글을 쓸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캐나다 주식시장을 관심 있게 지켜보며 자주는 아니지만, 매도와 매수를 해오며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왔습니다. 2019년 포트폴리오는 지난 2월 구성해두었던 종목들을 바탕으로 매수 가격에서 30% 이상 오르면 매도하고 다시 20% 이상 떨어지면 매수하는 방식으로 유지했습니다. 1년간 매매수익을 제외하고 배당금으로만 발생한 수익은 캐나다 달러 $782.04, 미국 달러 $23.46으로 초기 투자금 기준 10.8%의 배당 수익을 얻었습니다. 목표로 했던 연 7% 배당수익을 웃도..

오래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언어 장벽과 얕은 경제 지식으로 섣불리 도전하지 못했던 게 캐나다 주식시장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투자를 해와서 친숙한 느낌이 있지만, 캐나다 주식시장은 전혀 경험이 없었기에 아주 기초부터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거래 용어를 공부하고 주요 기업과 산업에 대해서도 조사하며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2019년 1월, 드디어 캐나다 주식 투자 계좌를 만들고 첫 거래를 경험했습니다. ☞ [ 바로 가기 ] 캐나다 TFSA 주식 계좌 만들기 - Questrade 캐나다 주식 거래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한국의 주식거래 수수료가 얼마나 저렴한지 그리고 증권 프로그램이 얼마나 잘 만들어져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여러 증권사에서 연 단위로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