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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쌀쌀해진 위니펙 날씨

위니펙도 며칠 전만 하더라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더웠어요.


그런데 이젠 아침에 나갈 때면 외투를 챙겨야 해요.


한국이었다면 시원해지는 날씨에 기분 좋았겠지만, 위니펙의 매서운 겨울을 알기에 조금은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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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 여름 날씨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더웠다고 해요.


게다가 전기 누진세 때문에 에어컨도 마음대로 못 켠다고 들었어요.


갑자기 쌀쌀해진 위니펙 날씨

(Assiniboine Park)


위니펙의 여름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덥지만 대체로 건조하기 때문에 그늘에 있으면 그런대로 괜찮아요.


또한, 땀이 나더라도 금방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여름철 특유의 불쾌한 기분이 오래가지 않아요.


건조해서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는 바퀴벌레가 거의 없다는 거예요.


아무리 깔끔 떨어도 스멀스멀 기어 나오던 바퀴벌레들을 위니펙에 온 뒤론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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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여름 날씨

(Assiniboine Park)


위니펙은 하루아침에 기온이 뚝 떨어지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해요.


예전엔 하루 전 날씨를 생각하고 옷을 입고 나갔다가 낭패를 본 적이 꽤 있었어요.


그래서 요샌 외출하기 전 반드시 날씨를 확인하고 나가요.


위니펙 날씨는 정말 알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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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위니펙 겨울은 재작년과 비교했을 때 나름 따뜻했던 거 같아요.


이번 겨울도 작년처럼 무난한 겨울이 될지 아니면 매서운 겨울이 될진 모르겠어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늦게 왔으면 좋겠다는거예요.


" Carpe Di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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