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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을 떠나 살다 보니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 도대체 무얼 만들어 먹어야 할지... 부모님과 함께 살 땐 별생각 없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항상 다른 반찬을 내준 어머니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느때처럼  Kaya와 무얼 먹을지 고민하다가 문득 중국요리가 생각났다. 마침 사둔 돼지고기가 있었기에 탕수육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사실 기름 요리를 하면 집에 냄새가 배기때문에 사 먹는걸 선호하는 편이지만 아직은 외식할 여유가 없기에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하기로 했다.


탕수육 만들기


 돼지고기를 탕수육에 맞는 크기로 썰고 나서 안 사실인데, 집에 튀김가루가 없었다. 잠깐의 패닉 후에 그냥 볶아 먹으려다가, 부침 가루로도 탕수육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탕수육 만들기


  소금과 후추로 미리 밑간해둔 돼지고기를 반죽에 모두 넣어 섞어주었다. 반죽 밀도는 일반적인 핫케이크 반죽 정도로 했는데, 물과 부침 가루의 비율은 1:1.5 정도로 했다.


탕수육 만들기


 부침 가루로도 탕수육이 될까? 하는 반신반의 상태로 예열된 기름에 반죽을 넣었는데, 소리도 그럴싸하고 잠시 뒤 풍겨오는 냄새도 여느 탕수육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탕수육 만들기


 대부분의 튀김 요리는 1차로 튀겨낸 뒤 2차로 한 번 더 튀겨주면 수분이 날아가 더 바삭해진다. 우리의 부침 가루 탕수육 역시 2번 튀겨냈다. Kaya 몰래 튀겨진 탕수육을 하나 집어먹어 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탕수육 만들기


 튀김가루나 전분가루 없이 부침 가루로 튀겨냈지만, 일반 탕수육과 큰 차이 없이 바삭한 식감의 탕수육이 완성되었다.


상큼한 레몬 탕수육 소스 만들기


재료 

만드는 법

돼지고기 400g

전분 가루 (부침 가루) 1컵

물 0.75 컵

소금 약간

후추 약간

1. 돼지고기를 알맞은 크기로 썬 후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다.

2. 전분 가루와 물을 섞어 튀김 반죽을 만든다.

3. 밑간이 된 돼지고기를 반죽에 넣어 섞는다.

4. 예열된 기름에 반죽이 엉겨붙지 않게 넣어준다.

5. 1차로 튀겨낸 탕수육을 한번더 튀겨 준다.

#탕수육만들기 #부침가루탕수육 #바삭한탕수육 #돼지고기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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