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치킨 만들기 - 닭 날개 튀김(마늘간장소스)

교촌 치킨 만들기 - 닭 날개 튀김(마늘간장소스)

슈퍼 스토어에서 클럽사이즈 닭 날개와 닭봉을 사 만드는 두 번째 닭 날개 요리예요.

사실 닭 날개와 봉은 교촌 치킨처럼 만들기 위해 샀던 거라서

저번에 만들었던 조림보다는 이번 튀김 요리가 메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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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 가기 ]  닭 날개, 봉 간장 조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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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위니펙 세차게 몰아치던 눈은 그쳤지만,

체감온도가 -30도까지 떨어질 정도로 극한 추위가 찾아왔어요.

하지만 아직은 따뜻했던 작년에 비해서도 온화한? 편이라서 불평 없이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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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네 카페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카야가 오늘 치킨을 만들어 먹자고 했어요.

저와 카야는 한국에서 지낼 때 교촌 치킨을 정말 좋아했어요.

두껍지 않은 튀김옷과 짭조름한 간장 소스는 환상적이었어요.

캐나다로 온 이후 그 치킨 맛을 만들어 내기 위해 수없이 많은 닭을 튀겨왔고 (하하)

결국 비슷한 수준까지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만약 오리지널 교촌 치킨을 좋아하신다면 레시피를 따라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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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치킨 만들기 - 닭 날개 튀김(마늘간장소스)

재료 : 닭 날개, 닭봉 (1kg)

튀김옷(계량 - 종이컵) : 튀김가루 1.5컵, 카레 가루 0.5컵, 후추 한 꼬집, 생강가루 두 꼬집

간장 소스(계량 - 숟가락) : 간장 3, 설탕 2, 꿀 1, 물엿 2, 마늘 1, 물 1, 고추기름 0.5

1. 닭은 흐르는 물에 씻어 불순물을 제거한 뒤 가볍게 물기를 털어내고 볼에 담아요.

(나중에 튀김 가루를 넣어 섞을 거기 때문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튀김 요리이기도 하고 튀김옷에 카레 가루를 넣어 비린내를 제거할 거기 때문에

이번엔 따로 우유를 사용해 비린내를 제거하지 않았어요

2. 튀김가루와 카레 가루, 생강가루, 후추를 통에 담아 덩어리 지지 않도록 잘 섞어 주어요.

3. 씻은 닭 날개와 봉을 담아두었던 볼에 튀김가루를 넣어 섞어주어요.

(튀김가루를 닭에 살짝만 묻히는 게 교촌 치킨처럼 튀김옷이 얇은 치킨을 만드는 비법이에요)

4. 예열된 기름에 닭을 넣고 10~15분간 노릇노릇하게 튀겨요.

(튀김 요리는 항상 조심!!)

5.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을 때 한번 건져낸 뒤 다시 한번 튀겨내면 더욱 바삭하게 튀겨낼 수 있어요.

(건져 냈을 때 닭이 머금고 있던 수분을 배출하는데, 한 번 더 튀기면서 그 수분을 날리는 원리)

6. 닭을 튀기는 동안 소스를 미리 준비해두면 더 빠르게 끝낼 수 있어요.

만약 고추기름이 없다면 고춧가루를 넣거나 불닭 볶음면 소스를 섞어도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7. 코팅 프라이팬에 만든 소스를 넣고 전체적으로 부글부글 끓어 오를 때까지 기다려주어요.

8. 소스가 끓어 오르면 불을 줄이고 튀긴 닭 날개와 봉을 넣은 뒤 재빠르게 섞어 주어요.

9. 모든 닭에 소스가 골고루 버무려지면 소스가 스며들 수 있도록 약한 불에서 약간 더 볶아주어요.

10. 달콤 매콤 짭조름 교촌치킨! 완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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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와 함께 파는 거보다 더 맛있다며 순식간에 해치웠어요.

사실 봉보다는 날개가 더 맛있어서 다음번엔 날개만 사와서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위니펙 겨울, 이제 시작이지만 빨리 끝나고 파릇파릇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