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대체 수익 모델 광고 '클릭몬' 한 달 사용 후기/리뷰/수익

애드센스 대체 수익 모델 광고 '클릭몬' 한 달 사용 후기/리뷰/수익

   약 한 달 전 애드센스 광고 크기와 위치를 수정했는데, 오래전에 작성했던 포스팅의 레이아웃과 새로 설정한 광고가 겹치는 현상이 발생해 애드센스로부터 광고를 수정하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약 850개의 글을 하루아침에 다 검토하기는 무리일 거라 생각했고 이참에 예전부터 궁금했던 다른 광고 플랫폼 중 하나를 선택해 애드센스와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애드센스 대체 수익 모델로 무엇이 있을까 검색해보니 '클릭몬', '링크 프라이스', '스폰서 애드', '리얼 클릭' 등 제법 많은 광고회사가 노출되었습니다. 각 광고 회사들의 리뷰를 읽어보다가 클릭몬의 모바일 팝업 기능이 궁금해 애드센스 대체 수익 모델로 클릭몬을 사용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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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몬' 한 달 사용 후기/리뷰

● 실험 기간 : 2017년 1월 1일 ~ 2017년 1월 31일

● 데스크톱 광고 : 본문 상단 300*250, 250*250 / 본문 하단 728*90

● 모바일 광고 : 본문 상단 : 320*100 / 본문 하단 320*50 / 전면 팝업

클릭몬 광고 준비하기

   애드센스와 달리 클릭몬은 보통 가입 후 바로 광고 노출이 가능합니다. 회원 가입을 위해선 '기본 인적사항', '사이트 or 블로그 주소', '은행 계좌' 등이 필요합니다.

   가입 후 상단 'MonAD 배너관리'를 클릭하면 데스크톱 용 광고를 생성할 수 있는 'Web 배너'와 모바일용 광고를 생성할 수 있는 'Mobile 배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크기의 광고를 제공하는 애드센스와 달리 클릭몬은 6~7종류의 제한적인 크기의 광고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가장 널리 쓰이는 크기의 광고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클릭몬은 광고를 생성하는 방법도 정말 간단합니다. 광고마다 이름을 지정하고 폰트 종류나 색깔 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애드센스에 비해 클릭몬에서는 각 광고 크기마다 하나의 광고만 지원합니다. 그래서 따로 이름을 지정할 필요 없이 크기에 따라 자동 생성되는 '자바스크립트'나 '아이 프레임' 코드 중 하나를 선택해 광고를 넣을 곳에 삽입하면 됩니다. 또한, 광고 생성 페이지에 있는 '타이틀관리'를 클릭해 광고마다 이름을 지정해 리포트 탭에서 광고 각각의 수익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클릭몬 광고 최적화하기

   클릭몬은 애드센스와 달리 반응형 광고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광고를 삽입한 후에 다양한 크기의 브라우저에서 광고가 제대로 노출되는지, 레이아웃을 헤치지는 않는지 확인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데스크톱과 모바일 간 광고가 뒤엉키지 않도록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광고에 따른 리포트는 클릭몬 홈페이지 메뉴 중 '리포트'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애드센스처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전 수익까지 조회할 수 있으며,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리포트가 업데이트되지 않습니다. 리포트는 데스크톱 수익과 모바일 수익을 따로 보거나 타이틀별 리포트를 클릭해 각 광고별 수익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클릭몬 광고 사용 후기 / 리뷰

   ● CPC(클릭당 수익) - 22.88원

   ● CPM(노출당 수익) - 0.15원

   ● RPM(1000페이지 노출당 수익) - 0.693원

   ● CTR(1000페이지 노출당 클릭률) - 0.03%

   애드센스 대체 수익 모델을 사용하셨던 분들이 가장 많이 지적했던 부분이 CPC가 낮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간 실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 수치를 비교해 봤을 때는 평균 22.88원으로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었습니다. 또한, CPM, RPM 그리고 CTR도 애드센스와 비교했을 때 약간 낮은 수치일 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눈여겨 봐야 할 점은 대부분 수익이 모바일에서 발생했다는 점(89.4%)과 모바일 광고 중 66.3%의 수익이 팝업 광고에서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즉, 클릭몬의 모바일 팝업 광고가 없었더라면 이와 같은 결과는 얻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클릭몬을 사용하면서 한 가지 더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제공하는 광고의 개수가 적어 중복된 광고가 계속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국내 광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해외 유저를 타깃으로 하는 웹사이트/블로그를 운영 중이라면 효과를 제대로 보긴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드센스 대체 수익 모델 광고 '클릭몬' 한 달 사용 후기/리뷰"를 마치며

   비록 한 달간의 짧은 실험이었지만, '역시 애드센스가 갑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클릭몬의 모바일 팝업 광고 효과로 애드센스 대체 수익 모델로서는 제법 선방해주긴 했지만, 데스크톱 수익 면에서는 기존에 애드센스에서 나던 수익을 따라가기엔 무리가 있었고 해외 사용자를 타깃으로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클릭몬이 송출하는 국내용 광고는 거의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또한, 수익 확인을 실시간으로 하지 못한다는 점과 수익금 발생과 수령 사이에 정산 작업이 필요해 실제 수령까지는 1달간의 공백이 생긴다는 점도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조건 없이 광고를 노출 시킬 수 있으므로,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고 있거나 계정 정지를 당한 사람이라면 한동안 대체 광고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