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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방문과 캐나다 주 이동 등 이런저런 이유로 몇 년을 꾸준히 해온 운동을 쉰 지 벌써 4개월이 지났어요. 고맙게도 아직까진 몸이 유지되고 있지만, 작년과 비슷한 운동 수행 능력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제법 오랜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Day17 - 온 몸이 근질근질! 캐나다 보충제 구입/추천!


   하지만, 운동을 쉬면서 그동안 고중량운동으로 인해 누적된 관절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고, 보충제도 휴식기를 가질 수 있어서 다시 운동을 시작하기 위한 최고의 몸 상태가 되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집 근처에 캘거리시에서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서, 조만간 등록하고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에요. 시설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운동을 오래 해보신 분은 가장 좋은 헬스장은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헬스장이라는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하실 거예요.


   운동할 때 보충제와 기타 운동 보조 식품을 항상 섭취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몸에서 원하는 영양분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만큼 음식을 섭취할 수 없을뿐더러, 설령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해도 그 비용이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들기 때문이에요.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때 필요한 만큼 영양분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투자한 시간에 비해 얻는 게 없으니, 막노동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요. 이왕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운동할 거면, 건강도 챙기고 보이는 모습도 멋지게 가꾸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려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적은 기억이 있는데, 캐나다에서 보충제 가격은 꽤 높은 편이에요. 한국에서 운동할 때 이름 있는 보충제는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해오는 거라, 지리상으로 미국과 가까운 캐나다에서 보충제를 사는 게 더 저렴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비싸니 아이러니했어요.


   처음엔 아쉬운 대로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돈을 내고 사 먹었지만, 지출하는 금액이 너무 커져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 없나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브랜드의 제품은 가격에서 장점이 있더라도 상품의 질이 어떨지 모르니 제외하고, 관세나 운송비에서 조금이라도 이득을 보기 위해 되도록 캐나다 내에서 생산, 판매되는 곳 위주로 찾아보았어요.


캐나다 보충제 구입/추천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몇몇 보충제 회사를 찾을 수 있었는데, 그중 제 눈길을 사로잡은 회사는 캐내디언 프로틴(Canadian Protein)이라는 회사였어요.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상품 구성이나 배송 소요 시간 그리고 제품 생산 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신뢰도가 높았고, 수많은 캐나다 현지인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으며(리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무엇보다도 가격이 아주 합리적이었어요.


   캐내디언 프로틴은 마트에서 흔히 보이는 노네임(Noname) 브랜드처럼, 상품을 광고하거나 포장지 디자인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질과 가격에만 초점을 맞춰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것을 슬로건으로 잡은 회사로, 다른 곳에서 보충제 한 통을 살 가격이면, 이곳에서는 보충제 한 통과 크레아틴 같은 보조 제품까지 추가로 살 수 있을 만큼 저렴하고 질도 절대 밀리지 않아요.


[ 바로 가기 ] 캐내디언 프로틴(Canadian Protein)


   저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아주 아주 만족하면서 이 회사의 제품들을 구입하고 있어요. 어쩌다 보니 공부한 내용을 적는 공간이 보충제를 홍보하는 시간이 되어버린 것 같은데, 이왕 이렇게 흘러간 거 제가 추천하는 제품을 몇 가지 나열해보자면,


1. Whey Protein Concentrate / 프로틴 파우더

 → 단백질 함량은 높고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은 낮으며, 알라닌, 아르기닌, 리신 등 근육 합성에 필요한 다양한 성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근육 합성에 아주 큰 도움을 준다.

 → 가격이 아주 효율적이다. (Economy Whey가 더 저렴하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고, 100% Whey Protein Isolate보다 포함된 성분이 살짝 아쉽지만, 전문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그 정도는 무시해도 될만한 차이다)

2. Creapure Creatine Monohydrate / 크레아틴

 → 보충제 시장에서 가장 오랫동안 복용 되고 연구된 보충제 중 하나로 안정성도 인증받은 제품이다.

 → 운동 수행능력(근지구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섭취 후 체감 효과가 가장 큰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3. BCAAs

 → 단백질을 합성하기 위해 필요한 성분들을 모아놓은 것으로, 근육 합성에 도움을 준다.

 → 체감 효과는 크지 않지만, 물에 섞어 마시면 음료수 맛과 비슷해서 운동 중 마시는 용도로 사용한다.

배송은 캐나다 내에 거주한다는 가정하에 주요 도시는 늦어도 5일 이내에 받을 수 있고 $99 이상 구매 시, 캐나다 포스트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어요.


캐나다에서 보충제 사는 방법


   열심히 운동하면서, 밥을 거르지 않고 위 세 가지 보충제도 함께 섭취해준다면 분명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참, 혹시나 보충제 섭취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을 위해서, 보충제를 사면, 제품 겉면에 복용방법이 나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거기에서 추천하는 만큼 먹는 건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는 분을 위한 수치라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보충제 과다 섭취는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보충제 속에 들어있는 스푼으로 1회 섭취 시, 한 스쿱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BCAA는 운동 중 물에 타서 음료수처럼 마시고 프로틴 파우더와 크레아틴은 운동 후 물 혹은 음료에 타서 마시고 있어요.


   그럼, 이것으로 오늘의 블로깅을 마치겠습니다.가 아닌 본격적으로 프로그램과 관련된 내용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보충제를 주문하면서 운동할 생각을 하니 들떠서 이렇게나 많이 떠들어 버렸어요.


오전 미팅 by My

- 안전화를 사러 갈 때 함께 오셔서 바로 결재를 하시겠다면서 언제가 편한지 우리들과 시간 조율을 하셨어요.

 → 14명 중 10명은 금요일에 함께 가고 나머지 4명은 주말에 따로 가기로 했어요.

- 프로그램 진행 중에 몇몇 회사와 교류를 통해, 우리가 나중에 하게 될 일을 미리 견학할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알아보고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오전 수업 by Ahmad

- 일(Work)힘(Force)이 작용해 무언가 질량(Mass)이 있는 물질을 이동시키는 것(Distance)을 나타낸다.

 → Work = Force X Distance

- 기계(Machine)는 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 기계는 일의 절대적인 양을 감소시키지 않는다. 다만, 일하는데 필요한 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 도르래(Pulley) :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릴 때 들어가는 힘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기계로 힘이 작용하는 길이(Distance)를 늘려 상대적으로 같은 일은 하는데 필요한 힘의 크기를 줄여준다.

 → 도르래에 3 ft 길이의 줄로 연결된 물체를 들어 올리는데 100 lbs의 힘을 썼다고 가정했을 때, 줄의 길이를 6 ft로 늘릴 경우, 50 lbs의 힘만 사용해도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다. (마찰력이 작용하지 않는다고 가정)

 → 위의 예시에서 Actual mechanical advantage는 100 lbs(Resistance)를 50 lbs(Effort)로 나눈 2(AMA)이다.

 → 위의 예시에서 Theoretical Mechanical advantage는 6 ft(Effort distance)를 3 ft(Resistance distance)로 나눈 2(TMA)이다.

 → 마찰력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AMA와 TMA의 값은 항상 같다.


오후 수업 by Sara

- Grinders 교재에 대해 공부했어요.

 → 그룹을 지어 그룹별로 교재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5가지를 선별하고 7가지 문제를 만들었어요.

 → 그룹별로 정리한 내용을 발표하고 문제를 교환해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 Sara가 교재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스펠링이 헷갈릴 거라고 생각하는 단어 10가지를 뽑아 받아쓰기 문제로 내주셨어요.

- 그룹을 지어 다양한 질문이 적힌 종이를 받고 서로의 경험을 말하고 듣는 액티비티를 했어요.

 → 지난 1년간 가장 자랑스러운 경험이 무엇이니?

 → 너의 인생을 바꾼 선생님이 있니?

 → 네가 생각하는 영웅을 만난 적 있니?

 → 만약 15살의 너를 만날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줄 거니?


열일곱 번째 수업을 마치며

- ASN(The Alberta Student Number)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Apprenticeship Entrance Exam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AIT에 전화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드디어 시험 신청을 완료했어요. 앞으로 Industrial Mechanic 커리어와 관련된 모든 정보는 이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작은 미션들을 하나하나 이뤄 나가다 보니, 선명하지 않던 미래에 대한 퍼즐이 조금씩 완성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설레기도 하면서 기뻐요. 먼 훗날 미래에 이 글을 다시 읽을 기회가 온다면, 지금의 날 대견스러워할지, 아니면 귀엽게 봐줄지 궁금해요. 



※ 카테고리 안내

   "Industrial Mechanic Training" 카테고리에 포함된 글은 CCIS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우고 들은 내용을 한 번 더 복습하기 위해 작성하고 있습니다. 아직 배우는 단계이므로 이 글에 적힌 내용과 사실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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