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는 온라인에 등록된 카드로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별을 준다. 이 별들을 모으다 보면 카드의 레벨이 올라가게 되고, 회원들은 카드 레벨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를 리워드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캐나다 스타벅스 온라인 등록 절차 1. 카드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후 충전한다.스타벅스 카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최소 $5부터 충전할 수 있다. 2. 스타벅스 온라인 페이지에 접속해 카드를 등록한다.스타벅스 홈페이지 바로 가기 를 클릭해 등록을 진행한다.First Name - 이름Last Name - 성Email - 이메일 주소Create Password - 비밀번호 (1개 이상의 숫자, 소문자, 대문자, 특수문자 포함)Card Number - 카드 번..
캐나다뿐만 아니라 북미지역의 스타벅스에서는 파트너로 채용되면 그 혜택 중 하나로 곧바로 골드카드를 지급해 준다. 스타벅스 카드엔 총 3가지 등급이 있는데, 카드를 처음 구매한 후 온라인 등록하면 웰컴 레벨(Welcome Level)이 되고, 그 후 커피를 구매 할 때마다 지급되는 별을 5개 모으면 그린 레벨(Green Level), 30개 모으면 골드 레벨(Gold Level)이 된다. 파트너 혜택으로 주어지는 골드카드가 더욱 기분 좋은 이유는 커피 한 잔당 별 1개가 지급되는 방식이 아닌, 결제 한 번당 별 1개가 지급되기 때문에 골드 레벨이 되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처음부터 이 제도를 알고 있었던 건 아니다. 스타벅스에 채용된 후 내 파트너 카드가 며칠 뒤 골드카드로 바뀌었는데 그때 당..
이번에 만든 음식은 진한 크림치즈 맛이 일품인 뉴욕 치즈 케이크이다. 딱히 놀 거리가 없는? 위니펙에서 요리가 취미인 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면 언제든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베이킹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캐나다에서 살게 되면서 오븐을 활용한 요리를 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굳이 이유를 말하자면 현재 사는 콘도의 전기세가 월세에 포함되어 있어 공과금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마트에서 사 오는 음식 중 오븐을 활용할 것을 추천하는 음식이 한국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치즈 케이크의 바닥은 다이제스티브와 버터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다이제스티브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쿠키를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세이프웨이에서 베이킹용 다이제스티브를 팔기에 냉큼 집..
11월 3~4째 주는 캐나다 스타벅스 파트너 감사주 (Partner Appreciation Day)였다. 이 기간 동안 파트너들은 매장의 모든 상품에 대해 40%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거부할 수 없는 할인율이기 때문에 나 역시도 텀블러를 구매했다. 여느 때처럼 출근한 후 클락인을 하기 위해 오피스에 갔는데 사이드 메뉴를 담는 큰 통에 파트너의 이름이 각각 적힌 종이 봉투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종이 봉투 위에는 명함 크기의 카드도 붙어 있었다. 퇴근할 즈음에 우리 매장의 스토어 매니저로 있는 미셸이 내 이름이 적힌 종이봉투를 가져가라고 했다. 뭐냐고 물어보니, 그동안 열심히 일한 파트너들을 위해 자신이 손수 직접 만든 작은 선물이라고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와 확인해보니, 카드엔 이곳에..
캐나다에서는 한국과 다르게 블랙커피나 차에 우유, 크림 등을 섞어 마시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캐나다 카페에 가면 셀프바에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우유와 크림이 배치되어 있다. 스타벅스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호품들이 더 배치되어 있는데, 각종 설탕은 물론이고 꿀과 파우더도 있다. 위의 그림을 기준으로 보온병처럼 보이는 곳엔 우유와 크림이 담겨있다. 그리고 조그마한 양념 통 같은 곳엔 음료 위에 뿌릴 수 있는 파우더가 담겨있고, 그 파우더 통 아래엔 여러 종류의 설탕과 꿀이 있다. 만약 음료를 섞을 것이 필요하다면, 오른쪽에 있는 나무스틱을 이용하면 된다. 스타벅스에서는 음료 제공 시 슬리브(컵 홀더)를 씌운 상태에서 나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뉘는데, 만약 슬리브를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한국 스타벅스에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캐나다 스타벅스에는 파트너 쇼핑데이가 있다. 스타벅스 직원이라면 언제든지 모든 상품을 30% 할인 받을 수 있는데, 파트너 쇼핑 데이에는 40%까지 할인이 가능 하다. 기간도 약 2주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여유롭게 구매 할수 있다. 함께 일하는 파트너에게 물어보니 자주는 아니지만 1년에 두번 정도 이런 행사가 있다고 했다. 평소 스타벅스에 관심이 많은 JINNY 에게 최근 판매하기 시작한 스타벅스 겨울시즌 텀블러 중 예쁜 것을 골라 선물 하기로 했다. JINNY 는 내년 3월 위니펙에 워홀비자로 나올 친척 동생이다. 사실 선물 고르는 데엔 소질이 없어 조마조마하며 구매했는데, 카톡으로 텀블러 사진을 보여주니 마음에 든다고 말해주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K..
탕수육 소스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게 케첩 향이 나는 분홍빛의 소스이지만, 상큼한 걸 좋아하는 난 레몬즙을 이용해 레몬 탕수육 소스를 만들었다. 탕수육 소스를 한 번도 만들어 본 적 없었기에 그냥 감으로 재료를 준비했는데 완성된 소스는 당장 판매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세이프웨이에서 통조림 과일과 옥수수 콘을 사 왔다. 옥수수 콘은 물에 한번 헹궈낸 후 사용했고, 통조림 과일의 절임 물은 레몬 탕수육 소스의 베이스로 이용했다. 프라이팬에 옥수수 콘과 과일 통조림을 넣은 뒤 끓이다가 설탕과 레몬즙을 추가로 넣어 주었다. 양파는 탕수육과 비슷한 크기로 썬 뒤 씹는 식감을 위해 조금 더 후에 추가로 넣어 주었다. 양파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었을 때 전분 푼 물을 넣으면 소스가 액체에서 걸쭉한 ..
부모님을 떠나 살다 보니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 도대체 무얼 만들어 먹어야 할지... 부모님과 함께 살 땐 별생각 없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항상 다른 반찬을 내준 어머니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느때처럼 Kaya와 무얼 먹을지 고민하다가 문득 중국요리가 생각났다. 마침 사둔 돼지고기가 있었기에 탕수육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사실 기름 요리를 하면 집에 냄새가 배기때문에 사 먹는걸 선호하는 편이지만 아직은 외식할 여유가 없기에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하기로 했다. 돼지고기를 탕수육에 맞는 크기로 썰고 나서 안 사실인데, 집에 튀김가루가 없었다. 잠깐의 패닉 후에 그냥 볶아 먹으려다가, 부침 가루로도 탕수육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소금과 후추로 미리 밑간해둔 돼지..
점심시간에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긴 줄이 늘어서 있었는데 눈에 띄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대부분 대기라인에 있으면 메뉴판을 보며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는데, 이 남자는 텀블러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텀블러를 사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주문하러 와서는 따뜻한 물 한 잔만 요청했다. 라인에 있을 땐 멀쩡해 보였지만, 가까이서 보니 옷과 신발의 상태가 좋지 않았고, 몸에서 나는 냄새가 좋지 않은 걸로 보아 홈리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 이상한 점은 물을 받고도 계속 텀블러 진열대 주변에서 서성이고 있는 점이었다. 나와 함께 일하던 슈퍼바이저도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파트너 중 한 명에게 저 사람을 계속 눈여겨보라고 부탁했다. 몇 분이 흘렀을까? 수상한 남자의 친구로 보이는 여자 한 명이 들어..
지난번에 냄비로 팝콘을 튀기는 법을 포스팅했는데, 카라멜 시럽만 있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카라멜 팝콘도 만들 수 있다. 냄비 팝콘 만들기 바로가기 카라멜 시럽은 세이프 웨이에서 샀는데, 시럽 통에 표시된 사진처럼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 먹어도 맛있다. 코팅된 프라이팬의 바닥을 덮을 정도만 물을 붓고 그 위로 설탕을 흩뿌려 준다. 젓지 않은 상태로 물이 끓어 오를 때까지 기다린 후 카라멜 시럽을 적당히 뿌려준다. 위의 사진처럼 물이 증발해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줄인 뒤 시럽이 타지 않도록 천천히 저어주다가, 약간 끈적한 상태가 될 정도로 물이 증발하면 불을 제거한 후 미리 튀겨놓은 팝콘을 넣고 재빨리 휘저어 준다. 팝콘에 카라멜 시럽이 골고루 묻도록 재빨리 휘젓는 게 카라멜 팝콘 성공의 관건이다...
휴일에 미드를 연달아 보다가 문득 팝콘이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세이프웨이에서 팝콘 파는 걸 보긴 했지만, 한 봉지에 4불 정도라 저렴하지 않았고, 눅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선뜻 사기가 꺼려졌었다. 그래서 크게 어렵지도 않은 거 팝콘용 콘을 사와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다. 세이프웨이에 가보니 한국에서 흔히 보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자동으로 튀겨지는 팝콘도 팔고 있었지만, 팝콘용 콘과 비교했을 때 가격 차이가 너무 심했다. 무엇보다도 팝콘을 직접 만들어보는 게 재미있을 것 같아서 처음 생각했던 대로 팝콘용 콘을 샀다. 그리고 Kaya가 좋아하는 카라멜 팝콘을 만들기 위해 카라멜 소스도 함께 구매했다. 팝콘을 튀기기 위해선 뚜껑이 있는 냄비가 필요하다. 팝콘용 콘 설명서에는 식용유를 두르가고 쓰여 ..
한국에서는 마트에 가면 손쉽게 칼국수 면을 살 수 있었는데, 이곳 캐나다에서는 아직까진 파는 곳을 찾지 못했다. 물론 아시아 푸드 코너에 가면 한국의 소면과 비슷한 중국식 국수를 팔긴 하지만, 한국에서 먹던 삐뚤빼뚤 칼국수 면이 자꾸 생각나서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다. 칼국수면 반죽을 위한 재료는 정말 간단하다. 밀가루와 소금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약간의 식용유만 있으면 된다. 소금 뒤에 있는 레몬즙은 밀가루 반죽 시 약간 넣어주면 더 쫄깃한 반죽을 만들 수 있다기에 준비했다. 요리를 할 때 항상 계량기를 이용하지 않고 눈대중으로 계량하는데, 혹시나 이 글을 읽고 따라 하실 분을 위해 적어보자면, 공깃밥 그릇으로 밀가루 3컵, 물 1컵, 소금 반 숟갈, 식용유 1숟갈, 레몬즙 1숟갈을 넣었다. 큰 볼에..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걸 보니 공포의 위니펙 겨울이 점점 다가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요새 거리를 거닐다 보면 겨울 시즌에 맞춰 가게를 꾸미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캐나다 스타벅스도 11월 2일부터 2015 겨울 시즌 메뉴를 추가하고, 2015 크리스마스 텀블러(겨울시즌 텀블러)를 진열했다. 사실 난 스타벅스 텀블러엔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었는데 이곳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텀블러들을 접하다 보니 왜 다수의 사람이 스타벅스 텀블러에 흥미를 느끼는지 알 수 있었다.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텀블러가 갖춰져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겠지만, 무엇보다도 시즌마다 새롭게 출시되는 디자인이 크게 한몫하는 것 같았다. 여기서 스타벅스의 텀블러 판매 전략을 알 수 있는데, 만약 일정한 디자인..
위니펙 도착 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한국에서 예약했었던 다운타운 근처 한인 숙박업소로 갔다. 예약할 당시 도착하면 따로 연락할 필요 없이 바로 숙소로 오면 된다고 했기에 연락을 하지 않고 바로 숙소로 향했었는데 도착한 후 아무리 문을 두드려봐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우리는 문앞에서 거의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추위와 싸우며 기다렸다. 12월의 위니펙 날씨는 대단히 추운 데다가 아직 제대로 된 겨울 코트도 없었던 우리에게 눈 덮인 위니펙의 겨울은 너무나도 춥게만 느껴졌다. 더욱이 이제 막 도착한 직후라 휴대폰은 작동되지 않았고, 가득 담은 이민 가방이 각각 2개씩이나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이동하기도 뭐한 상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이곳에서 지내고 있는 또 다른 분이 외출 후 돌아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갈 ..
캐나다 마트의 냉동식품 코너에 가면 냉동 피자의 종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 사실 한국에서는 냉동 피자를 거의 사 먹지 않았는데, 맛도 맛일뿐더러 피자가 잘 안 팔리다 보니 항상 제품에 성에가 가득 끼어 있어 구매 욕구가 전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회사끼리 경쟁이 치열한 만큼 맛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다. 더욱이 가격 또한 저렴해서 장 볼 때면 냉동 피자를 항상 한 두 판씩은 집어 왔다. 처음엔 제품 그대로 오븐에 구워 먹었는데, 더 맛있게 먹고 싶은 욕구에 추가로 재료를 올려 굽기 시작했다. 베이컨, 양파, 감자, 새우, 통조림 옥수수 등 어떤 재료를 올려도 모두 피자와 잘 어울렸다. 여태까지 수많은 피자에 다양한 토핑을 시도를 해봤는데, 나와 Kaya가 둘 다 맛있다고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