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로운 식단에 활기를! " 월남쌈 만들기 "

단조로운 식단에 활기를! " 월남쌈 만들기 "

   식단 조절 중에 비슷한 음식만 먹다 보니 식사시간이 지겨워졌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즐거움을 느끼기로 했어요. 무얼 만들지 생각하며 냉장고를 뒤적거리다가 오래전에 사놓고 깜박한 당근과 오이를 발견했어요. 마침 사 놓았던 라이스 페이이퍼가 있어 월남쌈을 만들기로 했어요.

   월남쌈은 만들 땐 손이 많이 가지만, 한 번 만들어 두면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면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음식이에요. 무엇보다도 음식 자체가 가벼운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24시간 항상 배고파하는 저에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영양 만점 간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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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 식단에 활기를! " 월남쌈 만들기 "

재료 : 라이스 페이퍼, 당근, 오이, 파인애플, 사과, 닭가슴살

   사실 월남쌈의 속재료는 어떤 것을 넣든 큰 상관이 없어요. 저 같은 경우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만들려고 했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재료가 들어갔지만, 피망이나 무순, 새우 등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를 넣으면 돼요. 단, 물기가 많은 재료는 라이스 페이퍼를 흐물거리게 하므로 피하는 게 좋아요.

[ 당근은 얇게 썰기 힘들어 채칼로 갈았어요. | 오이는 4등분 한 뒤 숟가락으로 긁어 씨를 제거했어요. | 닭가슴살은 로즈마리와 통후추를 넣은 물에 삶은 뒤 손으로 찢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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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재료를 일정한 크기로 채를 썰어 준비해요.

  라이스 페이퍼를 뜨거운 물이 담긴 접시에 담가 어느 정도 불린 뒤 평평한 도마에 올리고 그 위로 썰어둔 재료들을 올려요. 만약 바로 먹지 않을 거라면 파인애플과 육류는 떨어뜨려 마는 것을 추천해요.

(월남쌈을 만들고 하루 뒤에 먹었는데, 파인애플이 닭가슴살을 녹여버려 이상한 질감의 흐물거리는 닭가슴살을 먹어야 했어요)

   월남쌈을 마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위 사진처럼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올려 접은 뒤 양 끝을 접어주고 다시 위로 돌리며 마는 거예요. 이때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첫 번째로 라이스페이퍼를 위로 접어 올릴 때 재료들을 김밥 싸듯 아래로 당기며 말아주면 재료가 라이스페이퍼 안에 단단히 고정되어 더 예쁜 월남쌈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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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시간이 오래 걸릴 수는 있지만, 만들기 어렵지 않으면서도 예쁘고 맛도 좋은 월남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