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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와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를 받았어요.
파티 드레스 코드가 어글리스웨터인데 집에는 무난한 스웨터밖에 없어 못난이 스웨터를 찾아 쇼핑을 다녀왔어요.
수요가 많아서인지 여러 곳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스웨터를 팔고 있었어요.
가격대는 $15~40로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었어요.
다만, 같은 디자인의 스웨터라도 매장의 할인율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므로 디자인도 구경할 겸 발품을 많이 파는 것을 추천해요.
카야는 빙판길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눈사람 디자인의 스웨터를 골랐고
난 찬란한? 달빛을 받으며 하늘을 나는 루돌프 디자인의 스웨터를 골랐어요.
여담이지만, 한국에서 옷을 살 때는 어깨에 사이즈를 맞추면 손 길이가 짧고 손 길이에 사이즈를 맞추면 옷이 몸에 꽉 끼었는데 이곳에서는 아무 곳에서나 옷을 사도 불편함 없이 잘 맞아 쇼핑할 때마다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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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 카야와 산 옷을 입어보곤 왜인지 모를 어색함에 웃음이 터졌는데, 파티 날 다양한 어글리 스웨터를 입고 온 다른 친구들을 보면 얼마나 웃길지 기대돼요.
연신 들려오는 캐롤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게 느껴져요! 이번 크리스마스도 기분 좋은 날이 되길 바라요! :)
"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 그리고 어글리 스웨터 " - 2017년 12월 12일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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