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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에서 구직활동을 하면서 항상 독특하다고 생각해오던 것 중 하나가 '우리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인이나 가족이 있습니까? 만약 Yes에 체크했다면, 이름과 직책을 적어주세요.'라는 항목이에요. 만약 한국에서 일자리를 지원할 때 회사에서 이런 질문을 한다면, 아마 한바탕 큰 난리가 날거예요.

Day8 - 캐나다는 인맥사회다!? 두둥!


   이뿐만 아니라 어떤 회사의 구인 담당자와 친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구인 담당자에게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일자리 찾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너희 회사에 좀 뽑아줄래?"라고 말한 뒤, 실제로 추천받은 사람이 구직에 성공하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아마도 한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일하는데 있어, mature 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지인의 추천 혹은 의견을 수렴해 일할 사람을 뽑는다면, 실제로 겪어보지 않아도 그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어서가 아닐까 하고 추측하고 있어요.


   뭐,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캐나다에서는 어떤 회사에 지원할 때 지인 버프를 받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게 되는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막연히 일자리만 지원하는 것보단, 지원하려는 분야의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모임에 참석해 인맥을 쌓거나 자신을 추천해 줄 수 있는 믿을만한 단체에 속하는 게 구직 성공의 확률을 더 높여주는 방법이라 생각해요. 또한 자신이 어떤 분야의 직업을 찾고 있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로 생각해요.


오전 미팅 by My

- 나중에 학생들이 다양한 회사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Millwright 포지션이 있는 업체에 연락하고 있다고 해요.

 → 많은 회사에서 CCIS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반겨주고 있지만, 몇 년 전 어떤 학생 때문에 한 회사와의 교류가 끊어졌다고 해요. 그 회사에서 더는 CCIS 출신 학생을 받지 않는 이유는, 그 학생이 일하면서 지각을 자주 했기 때문이에요.

 → 우리보다 앞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회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몇 년간 꾸준히 CCIS에서 교육받은 학생을 고용해주는 회사가 있다고 해요. My는 선배가 좋은 모습을 보여 후배가 득을 볼 수 있으니, 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 일을 하게 되면, 성실히 일해 계속 좋은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셨어요.

- 캐나다에서 직업을 구하는 다양한 방법에 관해 설명해주셨어요.

 → Indeed, Job bank 등 온라인 구직 사이트 이용

 → Knock on door : 직접 회사에 찾아가 이력서 제출

 → Randomly contact : 채용 중이 아니더라도 훗날 새로운 직원을 뽑게 된다면 고려해달라며 이력서 제출

 → Network with friends : 친구나 지인을 통해 소개받아 이력서 제출


오전 수업 by Ahmad

- Fractions and Decimals 교재를 마무리 지었어요.

- 내일부터는 과학 수업도 조금씩 병행한다고 하셨어요.


오후 수업 by Roberta

- Millwright와 관련 있는 단어를 조사해온 학생들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 fixed : fastened securely in position

 → uneven : not level or smooth

 → upright : erect or vertical

 → secure : fixed or fastened so as not to give way, become loose or be lost

 → lubricate : to apply some oily or greasy substance to a machine

 → anchorage : a place suitable for anchoring, a means of securing

 → anvil : a metalworking tool consisting of a large block of metal with flattened top surface

 → arbour : a sheltered place in a garden formed by trees and bushes

- Idiomatic expressions(관용구)에 대해 공부했어요.

 → A clock watcher : (자주 시계를 보면서) 퇴근 시간만 기다리는 사람

 → A go-getter : 성공하려고 단단히 작정한 사람

 → A slave driver : 혹독한 고용주, 많은 일을 시키는 보스

 → A do-gooder : 항상 긍정적인 것만 말하지만, 믿음이 가지 않는 사람

 → A daydreamer : 정신이 다른 곳에 팔려있는 사람

 → A party-goer : 파티가기를 좋아하는 사람

 → A party-pooper : 파티의 흥을 깨는 사람

 → A globetrotter : 전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

 → A copy cat : 흉내쟁이

 → A busybody : 이것저것 참견하기 좋아하는 사람

 → A pest : 귀찮게 하는 사람(거머리 같은 사람)

 → An early bird : 정각보다 일찍 오는 사람, 부지런한 사람

 → A night owl : 밤에 활동하기 좋아하는 사람

 → a bookworm :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 신문에 있는 기사를 듣고 육하원칙을 찾아내는 액티비티를 했어요.

- Safety Legislation, Regulations and Industry Policy in the Trades 교재 테스트를 봤어요.

 → 객관식 문제는 쉽게 풀 수 있었는데, 정의와 몇몇 법률의 조항을 적는 주관식 문제는 풀지 못했어요.

 → 분량이 많아 완벽히 공부하지 못했는데 이번 주말에 완벽히 정리해야겠어요.


여덟 번째 수업을 마치며

-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하루가 되었어요.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다양한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문화가 다르고 신념도 달라요. 물론 그 한 사람이 그 나라를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같은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전혀 생각해보지도 못한 의견을 듣게 될 때도 있어요. 모두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계속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거나 마치 자신이 말하는 것들이 모두 정답인 듯 일방적으로만 말한다면, 이건 조금 생각해봐야 할 문제예요. 특히나 이야기를 듣는 사람에게 발언권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말하는 사람의 의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듣는 능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카테고리 안내

   "Industrial Mechanic Training" 카테고리에 포함된 글은 CCIS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우고 들은 내용을 한 번 더 복습하기 위해 작성하고 있습니다. 아직 배우는 단계이므로 이 글에 적힌 내용과 사실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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