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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에서 두번째 택스 리턴 | 기다림의 연속

   지난 수요일 카야와 함께 택스 리턴 신청을 했어요.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우리 둘의 수입은 40,000불을 넘지 못했기에 자원 봉사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어요.


   무료 택스 리턴 신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위니펙 곳곳에 있는데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걸어서 5분 거리였어요. 작년에는 어떤 게 필요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필요할 것 같은 모든 서류를 들고 갔지만, 이번에는 T4 슬립과 학비 서류, 렌트비를 기록한 종이 그리고 월패스만 들고 갔어요. (헬스 카드를 챙겨가시면 자원 봉사자가 주소나 생일을 기입할 때 더 편하게 할 수 있어요)


위니펙 무료 택스 리턴 서비스

401 York Avenue Winnipeg, MB - Norquay Building(지하)


   정부 건물인 Norquay 빌딩 지하에서 진행되는 무료 택스 리턴 서비스는 위니펙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고 규모도 가장 커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되도록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는 걸 추천해요.


택스 리턴 시간

빌딩을 들어서면 눈에 띄는 위치에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과 기간, 시간이 적혀있는 표지판이 있어요.


무료 택스 리턴 받는 곳

입구에서 왼쪽으로 돌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문을 바로 찾을 수 있어요.


택스 리턴 번호표 받기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오면 카페테리아가 보이는데, 그 맞은편에 무료 택스 리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있어요. 대기자가 없다면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대기자가 많다면 입구 안에 있는 자원봉사자 분에게 번호표를 받아야 해요. 그 후 밖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번호표를 나눠주는 분이 "XX번 부터 XX번 까지 들어오세요."라고 외쳐주어요.


위니펙 무료 서비스 대기자

   내부로 들어갔다 해서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만약 내 번호가 70번인데 60번~70번까지 불러서 안으로 들어갔다면 내부에서는 45~50번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기다림의 연속이에요. (그러니 8시 50분 정도부터 기다리시다가 최대한 빨리 서비스를 받으세요!)


   앉아서 대기하고 있으면 이전에 번호표를 나눠 주었던 자원 봉사자가 개별 번호를 외치며 빈자리로 데려다주어요. 번호를 3번 외칠 때까지 해당 번호표를 가진 사람이 안 나타나면 다음 번호로 넘어가 버리므로 자기 차례가 다가오면 집중해야 해요.


세무사 자원봉사

   내부에는 8~10명의 자원봉사 세무사가 있고 1:1로 서비스를 진행해주어요.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고 준비해온 서류를 차례대로 제공하면 세무사가 택스 프로그램에 모두 입력한 후 내가 받게 될 최종 환급액을 알려주어요. 그 후 정부에 보낼 정식 서류를 프린트해오고 서명을 요구하는데 반드시! 서명 전에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확인 후 서명까지 마쳤다면 이곳에서 택스 리턴 서비스를 진행했다는 자원 봉사자의 이름과 번호가 적힌 증명서를 받을 수 있어요. 이 증명서는 택스 리턴을 받고 2~3개월 후까지 보관하는 걸 추천해요.




   자원봉사자 분들 덕분에 올해도 쉽게 택스 리턴 신청을 할 수 있었어요. 택스 리턴 준비물이나 무료 서비스 위치를 알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요.


바로 가기 | ☞ 캐나다 세금 신고(택스리턴) 직접 하기 - Turbo Tax(터보 텍스)

☞  [ 바로 가기 ]  캐나다 위니펙 택스 리턴 무료 신청&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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