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다 격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
"아무것도 하는 게 없지만, 더 격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왜 이렇게 모든 게 귀찮을 걸까요? 청소도 귀찮고 블로깅도 귀찮고 밥 먹기도 귀찮고.. 일어나기도 귀찮고 설거지도 귀찮고 이불 개기도 귀찮고.. 오줌보는 터지겠는데 화장실 가기도 귀찮고.. 문자도 귀찮고 눈부신 데 커튼 치기도 귀찮고.. 재활용 비워야 하는데 1층 내려가기도 귀찮고.. 추워서 창문 닫아야 하는데 귀찮고.. 밥 해야 되는데 귀찮고.. 나갔다 와서 외투 걸어야 하는데 귀찮고.. 이어폰 필요한 데 저 눈앞에 보이는 거 주우러 가기도 귀찮고.. 식탁 위에 필요 없는 영수증 버려야 하는데 지금 하긴 귀찮고.. 목마른데 냉장고 안에 물통 가지러 가기 귀찮고.. 귀찮다. 격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왜 이럴까요?
캐나다 (Canada)/일상 (Daily)
2017. 3. 22.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