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7 - 날씨가 쨍쨍!! 개가 되어볼까?
어제와 오늘 낮 최고 기온이 15℃를 넘어갔어요. 게다가 햇빛도 쨍쨍 비춰주어서, 내 마음도 푸른 하늘처럼 아주 환해졌어요. 한국에 지낼 때는 햇빛을 피하기 바빴는데, 그래도 몇 년 캐나다에 살았다고 햇빛만 나면 이젠 좋다고 밖에 뛰어나가서 날씨를 만끽해요. 카야는 이런 날 보고 처음엔 광합성 하는 식물 같다며 표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개 같다고(?)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아마도 햇빛만 나면 자꾸 산책 나가자고 졸라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사실 카야와 함께 햇빛을 받으며 산책할 수 있다면, 뭐라고 불리든 큰 상관은 없어요. 기상 예보를 보니 아쉽게도 다음 주부터 다시 온도가 내려간다고 해요. 곧 3월이 끝나가는데, 어쩌면 눈이 올 수도 있다고 하니 산책을 좋아하는 내겐 아주 슬픈 뉴스에요. 위니펙에서..
캐나다 (Canada)/Industrial Mechanic Training
2019. 3. 21. 08:45